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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0,000 돌파?...변수는 금리 인상과 고환율

2026.06.18 오후 08:12
삼성·SK그룹,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70% 넘어
포모(FOMO)·주식투자 열기 초래한 '삼전닉스'
"AI 슈퍼 사이클…반도체 호황 내년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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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9,000선을 넘으면서 이제 관심은 꿈의 '10,000선'에 도달할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반도체의 힘이 살아있는 한 '10,000선' 돌파도 꿈이 아니란 전망이 많지만 하반기 금리 인상과 1,500원대 고환율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초 4천 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를 9천 선까지 밀어 올린 힘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였습니다.

두 종목 급등에 삼성과 SK그룹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무려 70%를 넘었습니다.

두 종목 주식이 없으면 불안한 '포모(FOMO)' 현상까지 낳았고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주식투자 열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시장에선 '인공지능 슈퍼 사이클' 덕분에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내년까지 반도체 호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중동 위기가 해소됐지만 고유가, 고환율 장기화로 높아진 물가 불안은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사실상 예고했습니다.

[케빈 워시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오랫동안 밝힌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훨씬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 이에 앞으로 물가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증권가는 높아진 금리로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가 감소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사이클로의 전환을 상당히 예고를 하고 있고요. 미국 연준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에 높아지고 있는 금리 레벨 속에서도 AI 투자 기업들의 투자 지출 확대가 지속이 될 수 있을지를 7월 '어닝 시즌'을 통해서 확인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란전쟁 종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1,520원대에 머무는 고환율도 변수인데 이는 외국인 매도세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24일엔 우리 증시가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관찰대상국' 지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만약 지정이 된다면 외국인 투자 열기를 뜨겁게 달굴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우영택 박진우
영상편집 : 주혜민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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