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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 3위 팀 중 8위까지 하락 '32강행 벼랑 끝'

2026.06.27 오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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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각 조 3위 팀 중 순위가 8위까지 떨어져 32강 탈락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스포츠부입니다.

[앵커]
오늘 G조, H조, I조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우리에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죠?

[기자]
결과 먼저 말씀드리면 G조 3위 이란과 I조 3위 세네갈이 우리나라와 승점은 3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우리를 추월했습니다.

각 조 3위 팀 중 7팀이 우리보다 순위표 위쪽을 차지하면서, 우리는 32강행 마지노선인 8위에 위치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H조 3위 우루과이는 스페인에 0 대 1로 지면서 2무 1패로 조별예선을 마쳤고요.

승점 2점으로 우리보다 낮은 위치에 놓이면서, 우리나라는 오늘 일찌감치 32강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은 면했습니다.

[앵커]
오늘 경기는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들이 많았죠?

[기자]
오늘 새벽 I조 경기가 가장 먼저 열렸는데요.

세네갈과 이라크 모두 2연패에 빠져있어서 두 팀 중 한 팀이 이겨서 조 3위가 되더라도 큰 점수 차만 나지 않으면 우리나라를 뛰어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전반 13분에 이라크 수비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세네갈이 무려 5 대 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G조 경기에서도 조 1위를 노리던 이집트가 이란을 이겨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봤는데요.

이란이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며 무승부를 끌어냈고, 이란은 3무승부 승점 3점, 골득실 0으로 우리보다 앞서게 됐습니다.

[앵커]
이제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된 우리 대표팀인데요.

아직도 희망은 남아있죠?

[기자]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는 12개 조의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올라가는데요, 내일 3개 조의 예선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우리나라는 32강행 마지노선인 8위에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J·K·L조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데, 세 조의 3위 팀 중 한 팀이라도 우리보다 많은 승점을 받게 되면, 우리는 32강 탈락이 확정됩니다.

L조 3위 크로아티아는 이미 골득실에서 우리보다 앞서있고요, 나머지 J조 3위 알제리(현재 1승 1패, 승점 3)가 오스트리아와 비기거나, K조 3위 콩고민주공화국(현재 1무 1패, 승점 1)이 우즈베키스탄에 이기거나, 이 두 가지 상황 중 하나만 일어나도 우리나라는 32강 탈락이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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