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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지구 전체보다 가치 커질 것"

2026.07.11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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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세운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두고 지구 전체보다 큰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9일 엑스를 통해 "우리가 목표를 달성한다면 스페이스X의 가치가 지구 상의 나머지를 모두 합친 것보다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향후 10년 안에 수만 명을 달 기지로 보낼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3년 안에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고, 이를 확대해 나가면서 어느 시점부터는 일반인도 원하기만 하면 누구나 달과 화성에 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머스크는 "메트로폴리스처럼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달에 세울 것"이라며 사람들이 그 도시에 영구적으로 이주하거나 휴가를 갈 수도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머스크가 자신의 기업과 관련해 담대한 전망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22년에도 자신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가치가 애플과 아람코를 합친 것보다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두 회사의 시가총액 총합은 4조4천억 달러(약 6천600조 원)였습니다.

다만, 4년이 지난 아직도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1조8천억 달러로, 머스크가 제시한 수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 증시에 안착한 스페이스X에 대한 기업가치 전망이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29년까지도 스타십이 정상 가동되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했을 때 주당 주가는 75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낙관 시나리오상으로는 주당 600달러, 목표 주가는 3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씨티가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해 예상한 주가 900달러, 기업가치 12조 달러, 한화로 약 1경 8천조 원에 이릅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목표 주가 평균치는 주당 240달러였고, 매출액은 2031년까지 6천300억 달러, 영업이익은 같은 해에 3천4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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