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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혀"...비닐하우스 농가도 시름

2026.07.12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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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은 비닐하우스 농가에도 걱정거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기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열매가 잘 자라지 않아 생산량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시에 있는 비닐하우스 농가입니다.

[앵커]
화면상으로도 더위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 그곳은 어떤 작물을 키우는 농가입니까?

[기자]
이곳은 토마토를 키우는 비닐하우스입니다.

맑은 날씨에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데, 바람도 전혀 불지 않고 있습니다.

하우스 안 공기가 덥고 습도도 높아서 잠시 들어와 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제가 있는 경기 용인 남부 지역은 어제 낮 2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 9시 기준 섭씨 31도로 나타났습니다.

이곳 비닐하우스 안 기온은 이보다 2도가량 높은 섭씨 3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앵커]
폭염이 지속되면 작물이 자라는 데에도 영향이 있죠?

[기자]
네, 이 농가에서 재배하는 토마토는 보통 섭씨 25도 안팎에서 가장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처럼 섭씨 30도가 넘는 환경에서는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고, 기형과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농가 주인은 이런 환경에서는 생산량과 매출이 동시에 30%가량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햇빛을 막아주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환풍기도 틀고 있지만 역부족인 현실입니다.

폭염은 온열질환과 열사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야외 노동자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낮 시간에는 가능한 한 작업을 피하고, 작업 중에는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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