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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말씀 좀 드려도..." 국무회의 패싱 논란 [시사정각]

2026.07.15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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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여야의 핵심 스피커 두 분 모셨습니다. 전용기 경기 화성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무회의 가면 부동산 관련해서 쓴소리 꼭 하겠다, 이렇게 공언을 했던 오세훈 서울시장. 어제 국무회의를 갔는데 별말은 못했습니다. 어제 화면 보시죠.

[앵커]
마지막에 집 팔렸다, 이 얘기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했는데 먼저 오세훈 시장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어제 사실 국무회의 지방선거 이후 처음 간 건데 바라보는 이재명 대통령 마음도 편치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전용기]
꼭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국무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도 이재명 대통령이 불편한 마음으로 보시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정치적 이유 때문에 서울시나 국가 전체를 담당하시는 대통령과의 관계가 그렇게 소원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국무회의에서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현행 제도가 기본적으로 배석자이기 때문에 배석자가 발언권을 얻기 위해서는 발언권을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 있거든요. 그래서 발언권이 아무래도 회의 진행 여부에 따라서 판단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얻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도 좀 지방선거가 살짝 생각나지 않았을까 싶기는 한데.

[전용기]
아무래도 마음속에서는 없겠습니까, 그런데 한성숙 총리께서 회의 진행과 관련해서 먼저 서면으로 받겠다고 말씀 주신 것은 비단 선거의 유불리 싸움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저는 읽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에서는 입틀막이냐. 그래도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장인데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얘기를 들어봤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영]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났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높다. 그것이 선거에 반영이 됐는데 사실 부동산 하면 가장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지역이 결국에는 서울이잖아요. 그럼 서울에서 부동산 정책을 이끌고 있는 서울시장에 대한 예의는 둘째치더라도 의견은 수렴했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제 굉장히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한 1여년 지나면서 본인 스스로가 얘기했던 게 실용정치, 그다음에 외연 확장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잖아요. 그러면서 외연 확장은 한다면서 보수진영에 있던 사람들 등용하기도 하고 실패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그런 취지에서 보면 어제 국무회의에서 어찌 보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이슈일 수도 있는 정책 이슈인 부동산에 대해서 서울시장과, 물론 반대 진영에 있어서 불편할 수는 있지만 의견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오히려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실용적인 정치를 하려고 하나 보다, 이런 생각을 했었을 것 같은데 그 기회를 놓친 것이 매우 아쉽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재영 당협위원장도 그래도 서울시장에게 발언 기회를 줬어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하는데 이렇게 언론에 기사가 많이 나오면 다음 국무회의 때는 발언 기회 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전용기]
그런데 하나 정정해야 될 게 이야기를 안 들은 건 아닙니다. 이야기를 말씀 주셔야 했었고 그리고 서울시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서면으로 대체할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CG에서는 안 나왔지만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왜 재개발, 재건축에 속도가 나지 않느냐라는 취지의 말씀도 하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의 의견은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서울시의 의견을 일부러 배제한 것이 아니라 서면으로 대체해서 이 의견을 들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실제 오세훈 시장이 집권을 또 하고 있지만 재개발, 재건축이 몇만 호 공급됐는지는 구두로 듣는 것보다 서면으로 듣는 게 더 확실한 것이고 사후 대책을 만드는 데도 더욱 명확한 근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서면으로 요청하고 그것이 검토된 이후에 의견을 나누는 것이 오히려 더 일의 속도를 올리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는 판단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초고가 1주택 보유 부담 늘리는 부분 관련해서 앞서도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이 유튜브를 보면서 실시간 댓글을 받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참여도를 높이는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또 너무 가벼워 보이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재영]
그 부분도 지적할 수 있고요. 중요한 건 그 행위 자체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거잖아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그런 제스처를 한 건데 또 실질적으로 답변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어찌 보면 섬세하게 조심해서 다뤄야 되는. 왜냐하면 이게 20억이냐 30억이냐 이런 얘기를 그냥 국민들한테 맡겨버리면 그게 나중에 혼란이 올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즉석에서 듣고 오히려 정책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실질적인 얘기를 할 수 있는 서울시장의 얘기는 안 듣겠다는 식으로 인식이 될 수밖에 없어요. 왜 제가 그 말씀을 드리냐면 한 총리가 오 시장이 뭔가 얘기하려고 하자마자 서면으로 받겠습니다라고 얘기하거든요. 한 총리가 총리된 지 얼마 됐죠? 얼마 안 됐죠. 그 뜻은 뭐냐 하면 미리 이미 회의 전에 오 시장이 혹여라도 발언을 하려고 하면 선거 때도 그랬고 하겠다고 했으니 한 총리께서 이건 서면으로 받겠습니다라고 답변을 하십시오라고 저는 이미 벌써 사전에 짜여진 각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은 이상 그렇게 바로 나올 수가 없어요. 특히 운영을 해 보신 분이 아니잖아요.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미 벌써 국무회의에서는 오 시장이 발언하려고 하는 것을 미리 차단할 것을 생각하고 왔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시 말씀드리지만 시민의 의견을 바로 수렴하려고 했고 또 이걸 생중계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 국민들은 오 시장에 대한 얘기를 들었으면 오히려 좋지 않았을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가 오히려 더 개선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또 오늘 아침에 보시면 굉장히 많은 언론들이 이거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을 피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에는 국무회의 때 오 시장이 최소한 부동산 문제만큼은 발언을 할 수 있을 때 열띤, 아니면 최소한 몇 마디라도 오가는 토론 같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전용기]
그 말씀은 이해를 하겠습니다마는 참석자와 배석자는 명확한 차이가 있는 것이죠. 사실 지금 CG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도 참석했거든요. 그런데 보도에도 나와 있듯이 민형배 시장도 하고 싶은 이야기 굉장히 많았을 건데 본인의 지역구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석자로서 이렇게 발언권이 제한돼 있고 제한을 하고자 한다면 서면으로 대체한다는 건 일괄적인 부분이었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만 마치 일부러 배척했다고 하는 논리는 맞지 않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왕따시키려고 한 건 아니다?

[전용기]
일괄적으로 배석자는 처음에 발언권이 없습니다. 그 부분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다음 국무회의 때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을 한다면 그때 발언을 할 것인지는 언론이 주목은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로 넘어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구도가 2:1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청래 전 대표가 연일 2:1 구도로 두들겨 맞으니 많이 아프다. 살살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지만 송영길 의원의 공세는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지금 보신 것처럼 발언의 수위도 점차 거칠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평택을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됐다. 정청래 전 대표 발언에 대해서는 김용남 전 평택을 후보도 글을 올렸습니다. 어이가 없다, 이런 반응을 남겼는데요.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 정청래 후보나 김어준 씨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기 바란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이러자 이 부분에 대해서 송영길 의원이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낙태라는 단어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어이가 없다, 이런 반응일까요?

[전용기]
낙태라는 발언까지 한 것은 과한 것이라고 보고요. 표현이 그렇게 됐으면 안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부분은 아무래도 바로잡아나갈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실제로 김용남 후보는 저렇게 황당하다고 하는 입장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지난 선거를 돌아보면 김용남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전 민주당원이 힘을 모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렇게 후회한다고 하는 뉘앙스는 김용남 후보나 다른 민주당원들이 듣기에는 참 아쉬운 그런 단어가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당대회를 치러가면서 가장 조심해야 될 부분들이 오늘 저는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하는 게 이런 날선 발언들을 한다고 해서 좋아할 국민들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정제된 발언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송영길 의원이 그런데 정치 고수인데 저렇게까지 수위를 높이는 건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전용기]
굉장히 분노한 지점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집권 1, 2년차밖에 안 됐는데 명청대전이 언론에 나온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고 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실제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언론은 갈라치기 한다고 하는 비판도 함께 받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해소시키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큰 키가 될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역적으로 처형됐을 일이다, 예전 같으면. 송영길 의원이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이건 거의 민주당에서 나가야 된다, 이런 분위기까지 느껴지는데 발언 수위를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영]
뿐만 아니고 지금 여기에 나오신 분들이 몸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데 생각은 거의 조선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이 부분도 당연히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지만 요즘에 민주당에 적통 논란이 많잖아요. 요즘에 적통 논란을 누가 따집니까. 그런 것만 보더라도 이분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과거에 그렇게 강한 왕권시대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는 건지 도대체가 이 정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당권 경쟁에 있어서 국민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인지 의식이 과연 어디 가 있는지 이분들이 민주화운동을 했고 민주주의에 대해서 얘기는 하시지만 그건 진짜 입에서만 나오는 말이지 마음과 머리는 거기에 가 있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사실 주식시장 보면 이게 올라왔다 내려갔다 무슨 사이드카 발동이 이렇게 많이 걸리는지. 완전히 거의 도박판이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이 정부와 함께 힘을 합쳐서 어떻게 민생을 챙겨야 될지 얘기보다 이런 곳에서 소모되고 있는 부분들, 정치적 캐피털이, 저는 그 부분이 굉장히 안 좋게 보여지고요. 다만 송영길 전 대표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나오는 건 이분이 과연 페이스메이커를 하려고 하는 건지, 왜냐하면 그런 얘기가 있었으니까. 아니면 내가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당선도 될 수 있겠다. 그래서 오히려 전략이 바뀐 게 아닌가 이런 생각.

[앵커]
언론을 도배하고 있잖아요, 송영길 의원이.

[이재영]
그래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고 오히려 기회가 생겼고 선호투표제인가요, 그걸로 인해서 오히려 자신이 덕을 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닌지. 그래서 전략이 바뀐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어쨌든 정청래 몰아세우기에는 김민석 전 총리보다 송영길 의원이 더 앞장서는 모습이고 오늘 나온 발언 중에 정청래 전 대표가 먼저 의원이 됐다고 이재명 대통령을 깔보는 느낌이다, 이렇게도 얘기를 했거든요.

[전용기]
실제로 날선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발언들을 소환해서 깔본 것 아니냐라고 하는 문제제기도 하고 있거든요.

[앵커]
이런 문제 제기는 어떤 배경에서 나오는 거예요?

[전용기]
과거 이재명 시장 시절에 실제로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시장에 대한 비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비판은 상당 부분 상쇄됐다고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까지 그 부분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때 당시에 발언들을 문제 삼아서 깔보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앵커]
발언이 셌습니까?

[전용기]
그때 당시에 싫다라는 표현까지 나오기는 했었거든요. 그런데 성남시장 시절의 일들이고 그때 당시에도 당내 갈등이나 당내 논쟁들이 굉장히 많았던 시절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과 비유해서 우리가 연결짓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비유도 충분히 논쟁거리로 남아 있는 상황이기는 하다라는 말씀까지 드리겠습니다.

[앵커]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전용기]
과거에 그런 발언들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의 갈등설과는 전혀 다른 맥락이었습니다. 과거 한 십몇 년 전에 있었던 발언들을 소환해서 먼저 의원이 됐다고 깔본다는 것은 아예 맥락이 없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과 연계되는 내용도 아닙니다. 그래서 적통논쟁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때는 더욱 우리 민주당이 갈등과 분열 양상으로 보일까 봐 걱정이 앞서기는 합니다.

[앵커]
정청래 전 대표, 지금은 이심정심 이걸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그때와 지금은 좀 다른 느낌이기는 한데, 어쨌든 친청계에서는 명청대전이라는 말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친청 최민희 의원은 이번 전대를 이렇게 불러보자고 제안을 했는데 이름하여 석길래 대전입니다. 명청대전이라는 프레임으로 정청래 전 대표를 반명으로 몰아서 궁지에 몰려는 것 식상하다. 석길래, 그러니까 저 세 분의 이름을 따서 이렇게 불러보자는 거예요. 민주당에서 받아들일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전용기]
받아들여야 됩니다. 받아들여야 될 가능성을 우리가 논하기보다는.

[앵커]
저 단어가 마음에 드세요?

[전용기]
단어는 제가 처음 봤습니다마는 받아들여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지금 우리끼리 날선 발언을 하고 적통 논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비난만 하는 모습들은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세 분이 모이셔서 힘을 모아서 이재명 정부의 뒷받침이 되어줘야 국민 생활이 안정될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이 될 건데 싸우기만 한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죠. 그런 차원에서 석길래라고 하는 발언들, 그러니까 우리가 똘똘 뭉쳐서 나가야 된다고 하는 부분들은 저는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석길래라는 말이 아직 낯설기는 한데 어쨌든 명청대전 이건 쓰지 말자고 민주당에서 얘기가 나올 수도 있는 건데 이게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그야말로 명청대전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영]
그런데 저러면 저럴수록 사실 입에 발음하기도 쉽지 않은데 저렇게 노력하면 할수록 오히려 명청대전이 더 부각되는 것 아닌가요? 민주당은 요즘에 명명하는 데 굉장히 바쁘세요. 선거 때는 문조털래유가 있었죠. 그건 조금 덜 쓰여지는 것 같기는 한데. 그런 데 신경 쓰시는 것보다는 정책으로 그리고 당당한 정치, 보기 좋은 정치. 이런 것으로 승부를 보셨으면 좋겠다는 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앵커]
시선을 국민의힘 쪽으로 옮겨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장외집회를 이어가면서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중진도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 오늘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앵커]
5선 중진의 입에서 오늘 장동혁, 이제는 사퇴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재영 위원장님, 사퇴해야 하는 목소리는 꽤 오래전부터 나왔고 이제 중진에서 직접 거론되는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죠?

[이재영]
특히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 말을 매우 아끼고 조심히 발언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공식적으로 방송에 나와서 장동혁 사퇴해야 된다라고 얘기하는 건 어느 정도 중진에서 이 상황이 더욱더 지속되면 당이 굉장히 힘들어진다. 사실지방선거 직후에 저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좀 희망적인 모습들이 보였는데 그게 다시 다 되돌아갔어요. 아니면 되돌아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결국에는 당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란들. 특히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가 정리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장동혁 대표도 보면 계속 국회 내에서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장외로 나가지 않습니까? 물론 야당 대표로서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장외로 가기도 하죠. 그런데 장외로만 나가는 것은 결국에는 국회 내에서 본인의 말이 안 통하거나 국회의원들, 특히 자당의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데 본인이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는 그 말도 하지 않았습니까? 의총에서 무슨 결정이 나더라도 나는 안 물러나겠다는 얘기까지 했기 때문에 그런 모습 속에서 걱정과 우려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조금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인 것 같지만 특히 어제, 그제 나왔던 얘기는 의견 수렴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리가 안 됐다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도 보면 의견 수렴을 하고 있거든요. 예전 같았으면 의견 수렴도 안 했을 상황인데 지금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는 건 이건 앞으로, 그다음 넥스트 스텝이 뭐냐. 여기에는 의견 수렴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정리가 안 됐다는 건 장동혁 대표의 사퇴가 필요하냐, 안 필요하냐 이것을 떠나서 그다음은 어떻게 할 건데에 대한 의견이 아직 정리가 안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권영세 의원이 장동혁 대표 안 물러나면 지도부가 책임져야 된다. 그러니까 지도부 총사퇴 얘기까지 했거든요. 지금 신동욱, 김재원 최고위원은 물러날 가능성이 전혀 안 보이는 건가요?

[이재영]
그 두 분도 정치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론과 민심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을 거예요. 지금 당장은 의리가 됐든 본인의 자리가 됐든 아니면 의제가 됐든 장동혁 대표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당내에서, 특히 장동혁 대표가 꽉 붙잡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원들까지도 지금은 많이 돌아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분도 아마 깊은 고민에 빠질 시기가...

[앵커]
고민은 오래 하신 것 같기는 한데.

[이재영]
그렇죠. YTN에 나와서 제 성격상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오래되기는 오래됐어요. 그래서 그거에 대한 결정을 빨리 하시는 게 본인들 정치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장외집회에 집중하면서 일종의 버티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에 집중하는 거 하나가 더 있죠. 바로 한동훈 의원에 대한 공세인데요. 오늘은 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복당의 명분을 상실했다, 이런 얘기인데요. 들어보시죠. 계엄의 밤을 놓고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의원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가 오늘 참전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이 자기 하나 살자고 추경호 그리고 국민의힘을 사지로 몬 것 아니냐, 이 얘기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전용기]
저는 저 말은 맞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당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함께 목적을 가지고 달려가는 그런 동지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나는 문제 없고 내가 계엄 막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다라고 하는 취지의 이야기들을 계속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장동혁 대표도 아마 계엄의 날에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저런 말씀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실제 본회의장에 있었던 것으로 저는 기억을 하거든요.

[앵커]
본회의장에 있었고 표결도 했죠. 그때는 친한계였으니까요.

[전용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친한계고 아니고 관계 없이 계엄의 날 그날의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시는 분 중 한 명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내가 계엄을 막았다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아마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던 것은 그날 밤 혼란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본인의 리더십만이 이 계엄을 막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장동혁 대표가 하신 말씀을 저 부분은 충분히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과거를 떠올려보면 이미 한동훈 대표도 지도자로서 리더로서 당대표까지 지내신 분이거든요. 그때 총선에서도 처참한 패배를 이미 한번 경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내에 계신 의원님들도 한동훈의 정치 스타일과 리더십을 한 번 경험했다고 하는 측면에서 장동혁 대표가 저렇게 말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계엄 표결 방해를 누가 했느냐, 이게 핵심적인 내용이고 안철수 의원, 한동훈 의원 그날의 상황을 놓고 옥신각신했는데 장동혁 대표도 아마 본회의장에 있었고 표결도 했기 때문에 그날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는데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 복당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자꾸 적이 늘어나는 게 아닌가,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영]
저런 상황에서 본인이 정당이라든지 조직을 이끌려면 내가 어떻게 했어도 방법이겠지만 사실 정치판에서는 우리가 함께했다, 이렇게 얘기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못 하고 계시네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저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전용기 의원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날의 혼란스러움 속에서 국민의힘 대다수 의원은 투표를 해야 되는데 이것이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 아마 고민이 아니고 혼란스러웠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당시만 해도 그래도 우리가 뽑은 대통령인데 정상적인 생각은 하고 있었겠지라는 생각은 했을 것 아니에요. 그러면 도대체 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일어난 일인데 그것을 그러면 계엄 해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을 계엄에 동조한 세력이라고 몰아세우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억울하고 어찌 보면 그때 내가 했었어야지 하는 후회는 할 수 있지만 그 상황 속에서 있었던 사람은 변명 아닌 변명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 속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나만을 지칭하는 것은, 제가 했습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들한테는 아쉬움이 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간략하게 제가 한쪽으로 내용이 치우칠 수 있어서 질문을 드리는 건데어쨌든 친한계 입장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증언이 마치 한동훈 의원이 표결을 방해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박을 한 것이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친한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이렇게 계속 도발하는 것이 결국은 당권 때문 아니냐, 그 야욕 때문 아니냐, 이렇게 반박을 하고 있거든요.


[전용기]
당권 때문이라고 보기만은 어려운 부분들이 그때 당시 사실들을 본인들도 헷갈려하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그 권력욕 때문에 한동훈 대표를 몰아세우기보다는 그때 당시에 있었던 사건들과 이후 한동훈 대표가 보여줬던 모습들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보기 싫은 모습으로 미화됐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지 당권 욕심에 안철수 의원이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이 한동훈 의원이 창당을 한다면 친한계 여의도 렉커는 빼야 된다라는 얘기까지 올렸는데요. 당권 관련 부분은 앞으로 지켜보면 알겠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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