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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 어디에 썼나"...미, 베네수엘라 석유 대금 행방 묘연

2026.07.22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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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 어디에 썼나"...미, 베네수엘라 석유 대금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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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올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판매해 확보한 약 19조 3천억 원(130억 달러) 규모 대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과 판매 대금 관리를 사실상 도맡아왔습니다.

미 국무부는 대금을 임시로 보관·관리할 뿐이라며 분기별 회계 감사 보고서 공개를 약속했지만, 지난 4월 첫 발표 이후 아직까지 추가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 측이 개설한 웹사이트에도 지난 3월 일부 자금이 송금됐다는 기록만 남아 있어, 미국이 대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의혹마저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가 올해 1분기 유가 상승에도 2.5%라는 저조한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핵심 원인이 미국의 대금 미지급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의회 내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자금 운용에 대한 정부의 투명한 정보 제공과 내역 공개를 촉구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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