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사관학교 통합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국국방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일반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통합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육해공군 사관생도 사이에선 90% 이상이 통합에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연구보고서에 담긴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 국민 응답자의 49.1%는 사관학교 통합에 찬성했고 반대는 21%, 보통은 29.9%로 집계됐습니다.
고등학생 사이에선 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42.8%로 반대 19.4%보다 높았는데, 다만 육해공사 생도 91.3%는 통합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일반 국민 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시행됐고 사관학교 생도 천7백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는 지난 3월 진행됐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는 데 최소한의 기반은 형성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군 내부의 반대를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가 정책 성패의 관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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