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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뉴욕증시] 중동은 불안하고 유가는 오르고...3대 지수 모두 하락

2026.07.23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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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는 약세였습니다.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는데요, 낙폭이 컸던 건 아니지만, 불안한 모습이 꽤 보입니다.

당장 중동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하면 교량이나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전사한 미군 귀환식에 참석해선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전쟁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여론조사를 말하는 걸까요?

누구도 모릅니다.

아마 본인도 모를 겁니다.

이 와중에 이스라엘에선 미국이 곧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곡괭이산을 타격한다고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타격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고요, 이란 협상단을 이끌었던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이란이 석유를 팔지 못하면, 누구도 팔지 못한다며 강경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다 나쁜 소식이죠.

국제유가는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모두 급등했는데요, 브렌트유는 94달러까지 올랐고, WTI도 90달러가 코앞입니다.

강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만큼, 유가 상승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간밤 특징주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꼽아봤습니다.

주가는 1% 넘게 빠졌는데요, 시장의 관심은 주가보단 실적이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것보다도 중요한 건 앞으로의 투자 계획이죠.

알파벳은 올해 설비투자를 1,800억에서 1,90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투자를 더 늘린다고 강조했는데요, 매출이 늘었다는 점에서 투자 성과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다만 그 성과보다 투자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건 시장의 고민입니다.

AI 투자의 정당성은 확인됐지만, 지속 가능성까지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죠.


장 마감 뒤 거래에선 알파벳도, 인프라의 중심인 반도체 기업 주가도 시큰둥했습니다.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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