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그록'을 활용해 역사적으로 정확한 장편 영화 '오디세이'를 직접 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올해가 가기 전에 원작자 호메로스의 예술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겠다며 AI로 만든 약 3분 분량의 영상 샘플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흑인과 트랜스젠더 배우를 주요 역할에 기용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입니다.
머스크는 놀런 감독의 파격적인 캐스팅을 두고 "그리스인을 모욕하고 인종차별을 저질렀다"며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영화계는 고대 신화에 기반한 창작물을 두고 '역사적 정확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일부 유명 영화감독들은 머스크가 예술과 영화 제작에 대한 무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머스크의 주장을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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