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페이스X가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로켓, '스타십'이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13차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1단 부스터 로켓은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 시각 24일 오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신형 '랩터3' 엔진을 장착한 '스타십'을 발사했습니다.
1단 부스터 분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스타십'은 비행을 계속하면서 약 200㎞ 고도에서 신형 스타링크 테스트 위성 20기를 분리했습니다.
'스타십' 로켓 상단부는 약 1시간 동안 비행한 뒤 인도양에 수직 자세로 착수했으며, 스페이스X 측은 대기권 재진입과 인도양 착수가 지금까지 시험 발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1단 부스터는 분리 후 멕시코만으로 하강하는 과정에서 엔진 재점화가 충분하지 않아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SNS에 "우리가 필요로 했던 모든 열 차폐 데이터를 얻었고 그 밖에도 추가로 데이터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1단 부스터가 발사될 당시에는 엔진 33기가 모두 계획대로 점화됐고, 제어된 착수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도 계획대로 엔진 13기가 재점화했으나, 나중에 멕시코만에 착수하려고 할 때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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