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도심 물놀이장이나 가까운 계곡을 찾아 더위를 쫓았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7월의 마지막 휴일 피서 표정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도심과 가까운 산기슭에 자리 잡은 계곡.
세 자매는 누가 더 물을 많이 튀기는지 경쟁이라도 하듯 물장난을 치는 데 푹 빠졌습니다.
엄마가 뱅글뱅글 돌려주는 튜브 위에 앉은 꼬마 아이는 계곡 피서가 익숙해 보입니다.
"저도 이렇게 바지를 걷어 올리고, 계곡에 발을 담갔습니다.
계곡 물의 시원함이 온몸으로 전해지는데요, 피서객들은 공놀이도 하며 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전 마지막 여름 방학.
친구들과 정신없이 물장난을 치며 수능에 대한 부담감도 잠시 내려놓습니다.
[강하은 / 명곡고 3 : 저희가 수능 스트레스도 풀 겸, 작년에도 여기 왔었는데, 이번에도 여기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물놀이도 하려고 여기로 왔어요.]
엄마, 아빠와 물고기를 잡고, 물놀이도 하며 추억을 쌓는 아이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배도 채우면 일석삼조입니다.
[배준성 / 경남 김해시 대청동 : 날씨가 너무 덥고 이래서 거리도 가깝고 해서 오전에 잠깐 와서 김밥에 간식도 먹고, 애들 물장구도 치고…]
도심 속 물놀이장도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가장 즐거운 피서객은 어린이들.
시원한 물벼락을 맞고, 튜브를 타고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닙니다.
인공 파도에 몸을 맡긴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피서를 즐깁니다.
[송문선 / 피서객 : 저희 뉴질랜드에서 왔는데 한국 여름이 이렇게 더운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너무 더워요. 근데, 여기 파도풀도 있고 애들이 놀 만한 낮은 풀도 있고 해서 놀기 너무 좋고…]
폭염이 기승을 부린 7월의 마지막 휴일.
피서객들은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물놀이하며 한여름의 추억 한 장을 남겼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전기호 강태우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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