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거실 한쪽에 놓인 에어컨은 덮개가 열린 채로 작동이 멈췄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냉장고도, 밥솥도 무용지물입니다.
[김복희 / 서울 서교동 : 인덕션도 못 쓰고 불이 없으니까, 주방에. 그러니까 요리를 못 하죠. 그냥 이거 들고나와서 부채질하는 거죠.]
저녁 식사를 앞둔 시간 서울 서교동 일대 660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짐을 옮기던 사다리차가 고압선을 건드린 겁니다.
주민들은 무더위 속 땀을 뻘뻘 흘리며 전기가 다시 공급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김성태 / 서울 서교동 : 깜깜하고 뭐한데 바깥에 있는 게 더 시원하죠.]
한국전력은 새 변압기와 전선을 가져와 2시간 40분 만에 복구를 마쳤습니다.
영상기자ㅣ한상원 이근혁
자막뉴스ㅣ권준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