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포항에서 해상 인도교가 무너져 낚시객 등 17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사고가 난 시각이 언제인가요?
[기자]
네, 오늘 오후 1시 15분쯤입니다.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에 있는 '보릿돌교'의 중간 교각과 상판이 무너졌습니다.
이 다리는 갯바위와 장길리 해안을 연결하는 170여m의 해상 인도교입니다.
이 붕괴 사고로 다리 끝 부분에 있던 낚시객 등 17명이 고립됐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해상보트를 이용해 사고 발생 50분 만인 2시쯤 이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또 구조대 잠수장비를 동원해 붕괴 당시 충격으로 바다에 빠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릿돌교는 안전에 문제가 있어 지난 5월 말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낚시객들이 무단으로 들어가 인근 암초 등지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항시는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교량이 무너질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통행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포항시 등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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