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해를 본 선박에 대해 이란 동결 자산으로 보상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와 기업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군 중앙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구실로 동결된 이란 자산을 취득하는 모든 기업과 국가에 경고한다"며 "이들 소속의 어떠한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남부에서 자신들의 불법적인 항로 침범과 불안정 조장으로 인해 발생한 선박 피해를 우리의 동결 자산으로 보상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역내 불안정을 조장하기 위한 공격적이고 불법적인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선박과 화물 또는 이와 관련된 모든 것에 발생한 피해는 미국이 점유하고 통제 중인 이란 자금으로 배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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