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70대 아내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다음 달 26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70대 A 씨의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A 씨 측은 유족과 피고인의 뜻에 따라 시민들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책임의 경중을 살펴봐 달라는 취지라며 신청 배경을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31일 경기 부천시 고강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80대 남편에게 여러 차례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 측은 사건 당시 알코올 의존 증세를 보이던 남편이 먼저 피고인을 둔기로 폭행했고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뒤 범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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