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경제 협력 강화에 뜻을 모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9일)은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더 많은 협업 프로젝트 발굴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민항기 공동 개발과 공급망 협력, 그리고 K-뷰티 등 세 분야의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 간 우정을 과시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엔 브라질의 경제 중심지 상파울루를 찾았습니다.
남미 최대의 비즈니스 거점에서 열린 한-브라질 주요 기업인 행사에 참석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시너지 효과를 내는 파트너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양국 경제 협력이 필요한 이유부터 꺼내 들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기술 패권 경제의 심화, 그리고 공급망 재편으로 전 세계 산업과 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선 첨단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브라질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브라질에서 활동 중인 국내 기업은 120여 곳.
지난해 기준 양국 교역액은 143억 달러, 21조 원가량 되는데, 경제 협력 규모를 더 늘려 서로 '윈윈'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 구상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지난 2월 한국-브라질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이제 양국이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해 나가야겠습니다.]
특히, 차세대 민항기 공동 개발과 핵심 광물 공급망의 협력, 그리고 K-뷰티 등 세 분야의 기대 성과를 콕 집어 거론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도착 직후엔 우리 공군이 도입할 브라질제 C-390 수송기를 시찰하는 등 국내 항공 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현지시각 26일) : 가능하면 앞으로 민항기도 같이 만들어 봅시다.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을 만나 격려한 자리에선 다른 나라 정상들과 신뢰 구축을 통해 우리 교민과 기업에 도움을 주려 한단 생각을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정치적 뿌리'인 상파울루 금속노조 사무실을 찾아간 것도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소년공 동지', 룰라 대통령과의 유대감을 거듭 강조하며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두 번째 남미 순방국 칠레에서 '세일즈 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상파울루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정치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