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범여권이 오늘(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저지에 나설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지금 본회의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회는 오후 3시부터,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을 성평등가족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시작으로 의사 일정을 진행 중입니다.
오늘 일정의 핵심은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인데요.
여야는 본회의 개최 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공소기각 사유를 확대하는 내용이 법안에 추가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 살리기'라고 반발했는데요.
민주당은 형소법 개정이 시대의 요구라며 검찰 구하기를 위한 선동과 방해를 멈추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여야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 민주당은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시대의 요구를 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한 사람만 살릴 수 있다면 정권을 내주든 대한민국을 거덜 내든 전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안건의 심사 기한을 기존 최장 330일에서 90일로 단축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올릴 계획인데요.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규탄대회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이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필리버스터도 진행할 방침인데 의석수 한계가 뚜렷한 만큼 24시간 뒤 법안 처리를 막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또,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내일로 끝날 경우, 필리버스터도 자동 종결되기 때문에 복수의 법안이 상정되면 다음 본회의까지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여야가 선관위 특검법 처리에는 합의했다고요?
[기자]
네, 오전 내내 협상을 이어간 여야 원내대표단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 처리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예고된 쟁점 법안을 상정하기 전, 선관위 특검법부터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선관위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와 선거 통계 조작 의혹,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수사 대상에 포함했고요.
특검은 국민추천위를 구성해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출범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8월 말까지 30일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오늘 열린 국조특위 회의에서 여야는 8월 중 올림픽공원 투표소 재검표를 추진하되, 간사끼리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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