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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폭염 이긴 K-딸기...여름에도 딸기 수확 '활짝'

2026.07.30 오후 09:46
물류창고에 딸기 스마트팜 설치…10단 수직재배
수냉식 LED·이동식 광원으로 한여름에도 재배
기존 스마트팜보다 생산성 20%↑·에너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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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에도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기후와 계절의 한계를 넘어 실내 스마트팜에서 연중 딸기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대형 물류창고입니다.

겉모습과는 달리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10단 높이의 수직재배 시설마다 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딸기는 원래 서늘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 작물이라 여름철 재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냉식 LED와 이동식 광원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형 수직농장이 개발되면서 한여름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스마트팜보다 생산성은 20% 이상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38% 이상 줄였습니다.

2만7천 주의 딸기 모종에서 연간 27톤가량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 스마트팜들이 전기가 많이 들어가잖아요. 근데 (이 스마트팜은) 에너지 절감은 38.4%를 하고 있고 생산 증대는 20%가 더 생산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스마트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 않나.]

재배업체는 여름철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도 자체 개발해 생산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수확한 딸기는 온라인 판매는 물론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도 공급되며 소비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박선기/ 딸기재배 벤처기업 대표 : 보통 딸기는 저온 작물이다 보니까 낮은 온도에서 재배가 됩니다. 5도에서 23도라고 가정을 하면은 저희 품종 같은 경우는 온도점을 더 끌어 올려서 13도에서 28도에 재배할 수 있게끔 마련하는 게 저희 종자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냉동딸기에 익숙했던 소비자들도 여름철 신선한 생딸기를 반기고 있습니다.


[김혜정/ 부산시 금정구 : 요즘 날씨 진짜 덥잖아요. 그런데 여기 와서 맛있는 딸기 디저트도 먹고 그러니까 더위도 싹 가시는 것 같고.]

기후 변화 시대, 첨단 스마트팜 기술이 사계절 딸기 생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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