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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길게 보면 우상향?...'저평가의 함정'에 빠진 개미들 [이슈톺]

이슈톺 2026.08.03 오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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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무래도 삼전닉스에 투자자들이 몰려 있다 보니까 흐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지난 주 초반에 급락세를 기록했잖아요. 앞으로 어떻습니까? 반등을 많이 할까요, 아니면 하락장이 이어질까요?

◆권혁중> 지금 시장에서는 과연 반도체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이냐라는 부분인데 가장 먼저 보셔야 되는 변수는 역시나 빅테크들의 케펙스 투자 부분입니다. 지난주에 빅테크들의 케펙스 투자 부분이 나왔었죠. 실적이 나왔는데 다행히 그 부분은 굉장히 좋게 나왔습니다. 계속적으로 시설투자를 늘려가겠다는 부분도 나와줬는데 변수는 하나가 있어요. 빅테크들이 시설투자를 늘리다 보니까 현금 흐름이 많이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면 순 현금이 만약에 줄어든다고 보면 당연히 시설투자할 때 앞으로의 문제거든요. 그렇게 된다고 하면 반도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거고 이코노미스트에서 보고서가 하나 나왔는데 그게 뭐냐 하면 우리나라의 반도체에 대한 가장 큰 우러스러운 부분은 중국 반도체의 도전이다, 이런 표현을 썼거든요. 그러니까 중국 반도체가 과연 어느 정도의 공급량을 풀 것이냐 세계 빅테크들의 선택을 받을지, 이 부분이 가장 큰 악재라고 볼 수 있고 또 하나가 외신에서 나오는 것들이 장기 계약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장기 계약이 생각보다 사실상 우리가 희망하는 대로 장기 물량이 아닐 수도 있다. 언제든지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다 보니까 사이클이 확 죽어버리면 다른 계약 조건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또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변수들은 분명히 작용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겠고 가장 중요한 게 주가는 선반영됩니다. 우리가 자꾸 저평가받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선행 PER이 거의 4배, 5배다라고 얘기하는데 이게 사실상 미래에 있는 가치를 앞으로 끌고 온 겁니다. 그러면 지금의 호황은 이미 6개월 전에 우리 시장에 반영됐을 수도 있다는 거고 앞으로 6개월, 8개월, 12개월 후는 모른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주가 반도체에 대한 부분은 이미 고점일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서는 충분히 존재한다, 이런 부분도 보시면서 투자를 하셔야 되겠다. 그래서 저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증권가 애널리스트라든지 증권가에서 나오는 목소리와 평론가가 하는 얘기가 결이 다를 수도 있다라는 것. 왜냐하면 저는 증권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말 그대로 자료를 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증권가 리포트만 믿고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강조해 드립니다.

◇앵커> 저희는 그러면 권혁중 평론가님 설명을 더 믿으면 되는 건가요?

◆권혁중> 그렇지는 않고요.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시라는 거예요. 그래서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리포트만 너무 믿으시니까. 언론에 보면 어느 증권사가 외신에서 반도체 주가는 앞으로 계속 오른다, 선행 PER이 낮다, PBR이 1.6배인데 이것도 낮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팩트는 틀리지 않거든요. 데이터는 틀리지 않는데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평가라는 기준이 함정일 수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미래의 가치를 앞으로 끌고 오는 건데 지금의 호황은 이미 다 반영됐다는 거죠. 그래서 과연 만약에 나중에 6개월 후에 아니면 2028년으로 지금 예상을 하고 있는데, 시장이. 중국이 반도체 굴기로 인해서 물량을 풀어버리면 그때하다는 우리나라 D램 가격, 범용 메모리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그게 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장밋빛만 볼 필요는 없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앵커> 그런 얘기가 제일 많잖아요. 반도체 관련해서는 길게 봐라. 길게 보면 우상향이다, 이런 얘기 많잖아요. 그걸 100% 신뢰할 수는 없다?


◆권혁중>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지금 반도체에 투자했던 분들은 대부분 이런 목소리, 말씀주신 것처럼 지금 영업이익률을 봐라. 그다음에 지금 영업이익 봐라, 너무나 잘 나오고 있고 이런 것들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 하나 이유는 과거와 다르다. 사이클 산업이에요.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입니다. 지금 고점 찍었잖아요. 그러면 내려갈 일만 남았다. 그런데 아니다. 반대쪽에서는. 왜,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코노미스트가 계속적으로 얘기하는 게 이거예요. 장기 공급 계약이야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거죠, 지금. 그러다 보니까 너무 이게 장밋빛만 보고 증시에 투자하면 사실상 사이클 산업이라고 자꾸 어떤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반도체 사이클 산업 아니다, 쭉 갈 수 있다고 보는데 저의 관점은 반도체는 역시나 사이클 산업이다, 경기를 탄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다. 그래서 균형 잡힌 데이터를 보시는 게 좋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작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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