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부동산·증시 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ETF' 보완책과 부동산 세제 개편이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에 걸친 미국과 남미, 독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마중 나와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부동산·증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경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회의는 오후 3시부터 장시간 이어진 거로 전해졌습니다.
회의에선 우선 비거주 주택과 고가 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늘리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검토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대통령 순방 중 한 총리가 주관한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하고, 추가 대책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급등락을 반복해 '롤러코스피'라는 별명까지 얻은 증시 변동성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을 거로 보입니다.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금융당국의 보완책을 평가하고, 추가 대책 여부도 테이블에 올랐을 거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달 21일 국무회의) : 어쨌든 신속하게, 필요한 대응 조치는 과감하게 하도록 하십시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기간이 길었던 만큼, 국내 주요 현안 모두를 살펴보는 자리라고 설명했는데, 이에 따라 폭염·가뭄 대책, 중동 전쟁 관련 대응 상황 등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오갔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회의는 순방 기간 국내에서 벌어졌던 현안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국정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도가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에도 국무회의와 부처별 업무보고 등, 내치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백지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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