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탄도미사일에 이어 활공폭탄 공격을 늘리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허점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 2일 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이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는데, 현지 당국은 러시아군이 90분간 활공폭탄 8발을 투하했다고 전했습니다.
자포리자는 최근 활공폭탄 공격을 자주 받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지난달 14일에는 도네츠크 지역 인근의 우크라이나군 임시 주둔지가 러시아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폭탄으로 알려진 활공폭탄 FAB-3000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활공폭탄은 전투기에서 투하돼 장거리 활공을 통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유도 폭탄으로, 기존 방공체계로 요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활공폭탄을 저지하려면 폭탄을 투하하는 전투기 자체를 막아야 하지만 원거리에서, 특히 러시아 영공에서 폭탄을 투하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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