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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물안경 유해물질 325배 초과 검출

2026.08.05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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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파는 어린이용 물안경에서 국내 기준치의 325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팔고 있는 어린이용 튜브와 물안경 등 20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리에서 파는 물안경은 본체와 귀마개에서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3배 이상 나왔고, 포장 지퍼백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최대 325배, 카드뮴도 4배 가까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카드뮴은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간과 신장에 쌓이는 발암성 물질입니다.


또 다른 물안경은 내구성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고, 작은 부품인 버클이 분리돼 삼킴이나 질식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용 튜브 2개 제품은 두께가 0.22mm로, 기준치인 0.25mm 이상에 미치지 못해 사용 중 쉽게 찢어져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어린이용 신발 장식 부위에서도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카드뮴이 나왔고, 수영복은 바지 조임 끈이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시는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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