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쿠바 정권의 교체와 퇴진을 노골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최근 쿠바 현지 내 정보 자산을 대폭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첩보원과 관련 자산을 파견하며 쿠바 내 중앙정보국, CIA의 거점을 집중적으로 확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군의 직접적인 군사 작전이나 쿠바 내부의 반정부 선동 공작을 본격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사전 포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할 당시, CIA가 선제적 정보 수집으로 작전 성공에 기여했던 과정과 매우 유사한 흐름입니다.
특히 대쿠바 강경파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 문제보다 쿠바 정권 붕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향후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번 쿠바 내 첩보망 강화 보도와 관련해 미 백악관과 국방정보국 등 주요 안보 기관들은 언론의 공식적인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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