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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에 공항 피서...그늘앱도 등장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8.06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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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피서' 온 어르신들 연일 계속되는 유례없는 폭염에 공항으로 피서를 떠나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볼까요?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2여객터미널 실내 모습인데요, 어르신들이 공항 곳곳에서 돗자리를 펴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40도를 육박하는 극한 폭염 속에 실내 온도가 24도 정도로 시원하게 유지되는 공항으로 피서를 떠난 겁니다.

폭염에 경로당도 사람이 몰리자 아예 공항을 찾는다는 것인데요, 특히 65세 이상은 수도권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교통비 부담도 없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공항철도를 이용한 노인은 165만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 정도 더 올랐고, 재작년과 비교해서는 20% 증가했습니다.

폭염에 달라진 *여름 나들이 풍경* '야외 관광지' 대신 '쇼핑몰'로 어르신뿐만 아닙니다.

올여름 나들이 장소로 쇼핑몰 같은 실내가 급부상했는데요, 무더운 야외 관광지 대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는 실내 시설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겁니다.

티맵모빌리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주요 목적지의 내비게이션 설정 건수를 지난해와 비교했더니,

대형마트나 극장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쇼핑 시설 방문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요,

그에 반해 야외 수상 레저 시설이나 계곡 등을 찾는 발길은 지난해와 비교해 50% 안팎 뚝 떨어졌습니다.

햇빛을 조금이나마 피해 보려는 내비게이션도 등장했습니다.


보행자가 폭염에 최대한 덜 노출될 수 있게 그늘진 길을 찾아주는데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구간이 있다면 해당 구간의 건물이나 가로수의 그림자를 계산해서 그늘이 많은 경로를 짚어주는 방식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간대별로 태양의 위치를 산정해 그늘의 방향과 길이를 도출해 내고요, 이렇게 시간대를 바꾸면 지도 속 건물의 그림자 방향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폭염이 뉴노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런 상황도 일상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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