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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버스 황당...청년이 좋아하는 주택공급 대책 내놓길"

2026.08.12 오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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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황희 의원이 결국 사과까지 했던 '폐버스 청년주택'을 오세훈 서울시장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청년들을 만나서는 정부가 청년이 좋아할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 잘잤다!"

푹 자고 일어난 청년, 어딘지 봤더니 다름 아닌 버스 안입니다.

저너머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한강 옆에는 잠잘 곳이 마련된 버스가 줄지어 있습니다.

폐버스를 청년들 임시 주거 공간으로 마련하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제안에 쏟아졌던 풍자물들입니다.

거센 역풍에, 오세훈 서울시장도 '황당한 아이디어'라고 가세했습니다.

"청년들에게 주거가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내놨습니다.

오 시장은 보란 듯이 무주택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을 찾아 청년들 고충을 들었습니다.

[청년안심주택 거주 청년 : 군 복무로 했던 소득은 버팀목 대출받는데 기준점으로 적용이 되지 않더라고요. 버팀목 대출을 해서 와야 어느 정도 보증금을 메우고 들어올 수 있었는데….]

[오세훈 / 서울시장 : 대출상품은 특히 서울시 마음대로 안 되는 거고, 국토부도 마음대로 못 할 걸?]

오 시장은 공급 물량 부족으로 많게는 100대 1에 이르는 입주 경쟁률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민간 사업자 투자를 늘리려면 정부 대책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사업자들이 투자를 많이 해야 (청년안심주택이) 지어지는데, 그러려면 정부에서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내줘야죠. 세제라든가, 금리라든가.]


오 시장은 조만간 정부가 발표할 공급대책에 은행 대출 등 규제를 풀어주는 방안이 포함되면 도움될 거라면서 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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