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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최선희, 지난달 러시아 방문해 북러 에너지 협력 합의"

2026.08.12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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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달 러시아를 전격 방문했을 당시 북한과 러시아가 에너지와 경제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현지 시간 12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입수한 북한과 러시아의 합의 내용을 근거로 러시아가 북한에 정유소 신설과 석유 제품 생산 능력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생산된 연료를 러시아로 공급하는 것도 북러 합의의 주된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3대 산유국이지만 최근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으로 석유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에 원유를 수출하고 정제 기술을 지원한 뒤 생산품을 조달받는 것이 러시아의 구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합의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는 북한에 항공 연료와 디젤 연료를 연간 최대 30만 톤 생산하는 정유소 건설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북한 라선시 소재 정유소 승리화학공장에서 석유 제품을 연간 최대 80만t 생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의 내용에는 북한이 이달 말까지 러시아에 연료용 석유 제품 2만5천t을 공급하는 것도 포함됐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합의 내용 대부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지난달 1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해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해당 정보의 입수처를 교도통신에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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