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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주택공급 놓고 대립각...20일 이견 좁힐까

2026.08.15 오후 01:09
공급대책서 서울 신규 공급 물량 1천5백여 호 그쳐
김윤덕 "용산공원 전체를 놓고 주택 공급 고민"
"부동산 공급 책임자로서 어떻게든 집 짓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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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용산공원을 주택 공급 후보지로 공식화한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용산공원은 물론 그린벨트 활용에도 반대하는 입장인 서울시는 즉각 반발 입장을 냈는데요.

다음 주 목요일 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난다고 하는데 이견이 좁혀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논란이 어떻게 불거진 거죠?

[기자]
이틀 전 정부가 공급대책을 내놨는데 시장에서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이 많았는데요.

정작 집값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서울 신규 공급 물량이 1천5백여 호에 그쳤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연스레 정부가 추가 발표하겠다고 한 신규 택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던 와중에 김 장관이 용산공원 전체를 놓고 주택 공급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못을 박으며 논란이 커진 겁니다.

김 장관은 법적, 환경적 문제들이 있지만, 부동산 공급 책임자로서 어떻게든 집 짓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정원 주택공급도 반대해온 서울시는 즉각 반발했죠.

주택 공급 해법으로 정비사업 활성화를 강조해온 서울시는 도심 녹지 활용이나 그린벨트 해제는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대면인 명의 입장 문에서 마지막 대규모 도심 녹지인 용산공원을 훼손해 주택을 공급하는 건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대립각을 다시 한번 세웠습니다.

[앵커]
다음 주 목요일에 김윤덕 장관이랑 오세훈 시장이 만난다는데 이견을 좁힐 수 있을까요.

나눌 얘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납니다.

용산공원과 함께 정부가 10월 발표하겠다고 한 추가 신규 택지 관련 얘기가 오갈 거로 보이는데요.

사실 추가 물량 7만3천 호에 대해서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의는 거의 됐다고 하고, 서울시는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말해 얘기가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남권 그린벨트 활용 등을 두고 전반적인 얘기가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정부는 신규택지에 그린벨트가 포함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는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택 규모를 놓고 입장이 다른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곳 주택 공급 규모를 기존 6천 호에서 1만 호로 확대하겠다는 기조지만 서울시는 기반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최대 8000호 수준이 적정하다는 입장입니다.

김 장관은 서울시가 요구한 10건 중 8건은 들어줬다고 공개 압박에 나서는 듯한 발언을 하고 오 시장 역시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다음 주 논의에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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