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해 파견된 정부 해외 긴급구호대가 네팔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열흘간 네팔 당국과 협력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칠 계획인데요.
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YTN 취재팀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김철희 특파원, 긴급구호대 도착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긴급구호대는 4시간 전쯤 공군 수송기를 타고 이곳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규호 구조대장이 대표로 구호대 일성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규호 / 네팔 해외긴급구호대 대장 : 저희 국민 보호도 있지만 (국제적) 연대 차원에서 생존자를 살리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봅니다.]
구호대 가운데 37명은 구조 전문 소방 인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외교부 3명, 코이카 4명이 포함돼 모두 44명입니다.
구호대는 고해상도 드론 6대를 포함해 열화상 탐지기와 내시경 장비, 체인톱 등 장비만 천 점 가까이 챙겨 네팔에 도착했습니다.
고해상도 드론은 직접 가기 힘든 지역의 정밀 수색에, 내시경 장비는 터널 수색에 동원하는 등 전문 장비를 통해 수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구조대 수색 구조활동은 바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오늘은 우선 상황 파악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숙소에 짐을 푼 뒤 미리 도착해 있던 선발대,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조대의 오늘 최우선 목표는 베이스캠프 확보입니다.
오후 중이라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직접 찾아가 현장 답사를 전개할 거로 보입니다.
원래 베이스캠프 후보지로는 지난 2015년 대지진 피해 당시 코이카가 누와코트에 설립한 병원이 거론됐지만, 전염병 우려가 있어 빠졌습니다.
구호팀은 현재 비두르 지역 등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호대는 또 네팔 정부와도 협의해 어떤 지역에서 수색과 구호를 수행하고, 어떻게 역할을 나눌지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역시 네팔 고위급 인사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는데, 임상우 신속대응팀장 역시 현지에서 군경 고위급 인사와 접촉을 이어가며 우리 국민 수색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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