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했습니다.
의원 겸직 논란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지만 청문회에서 생각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첫 출근길 쏟아지는 질문 가운데 가장 관심사인 의원 겸직 논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비례 대표를 유지하며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이 특혜를 독점하는 거라는 지적에 대해선 걱정과 우려를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용 혜 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여러 의견들이 있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저도 많이 경청하고 듣고 있습니다. 입장이나 생각을 잘 준비해서 국민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청문회를 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비롯한 젠더 폭력 피해자들과 여성 단체에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찬성한 용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피해자의 입장을 잘 살피겠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용 혜 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서 피해자들이 보완수사나 재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하고….]
성평등가족부 현안에 대해선 대부분 부처의 정책 방향을 지지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5년 전 일·양육 병행의 어려움을 알리고자 아이와 함께 국회에 출근했던 일을 떠올리며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임신 중지 약물 도입은 관련 법 개정 전이라도 여성 건강권 보장을 위해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년층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남성 역차별 문제에 대해선 성평등부가 남성이 경험하는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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