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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용혜인·김승원 공세...민주, 조국 발언에 거센 반발

2026.09.02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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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관련 언급을 두고는 민주당에서 배은망덕하다, 봉창 두드린다 등 격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용혜인 후보자를 두고 야권 공세가 거세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오늘(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위성정당에서 당선되고 제명 후 복당한 경우, 정당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용혜인 방지법'을 발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SNS에 기본소득당은 용혜인을 령도자이자 최고존엄으로 모시는 사실상 1인 지배 정당이라며, 이런 정당을 위해 왜 국민의 혈세를 바쳐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를 두고 기본소득당은 '내란 정당' 국민의힘이 받는 수백억 원 보조금부터 내려놓으라며, 당 대표를 비난하면 징계하겠다는 정당이야말로 '령도자' 정당에 어울리지 않느냐고 들이받았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용 후보자를 엄호하면서도 '겸직'은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SBS 라디오에 출연한 송영길 의원은 비례대표를 두 번 한 것도 관례에 맞지 않는데 장관을 하면서도 그만두지 않는다면 누가 봐도 욕심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민심이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의원도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장관을 하고 싶으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낫다며, 젊은이답게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고 권유했습니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는 이번 달 중순쯤 연달아 진행될 예정인데, 특히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핵심 전장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며 엄호하고 있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묻지마 비판을 쏟아내는 것 역시 형사사법개혁의 발목을 잡으려는 정치 공세에 불과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공소취소 총대를 멜 적임자로 뽑힌 거라며 '낙마 0순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취모 공동대표에 검수완박에 앞장섰던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들이 공정하고 중립적이라 믿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지난 2021년 신약 개발 업체의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청탁 연락을 했다는 의혹을 두고도 국민의힘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조국 전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언급을 두고는 민주당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SNS에, 대법원 법리가 뒤집히지 않는 한 이 대통령 임기 뒤 재개될 2심 재판에서도 유죄가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 기소 특검법과 관련해, 공소취소를 하려면 조작 기소가 확인돼야 한다며, 이를 무시한 채 공소취소를 밀어붙이면 정치적, 법적으로 낭패를 볼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오늘(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원장의 발언은 동지의 언어일 수 없고 배은망덕하다고 맹공했고, 박지원 의원도 SNS에, 자다가 봉창을 때리고 있다, 영특하던 분이 왜 이러는지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원 대변인까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연대와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쟁적 공격은 매우 아쉽다며, 책임 있는 언어와 자세로 논의에 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됐다면서, 사법부가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이 대통령의 중단된 재판 5개를 당장 속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 여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국민 피해가 54조 원에 달한다, 개미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입니다.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야 합니다.]

반면 MBC 라디오에 출연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민주당 간사 오기형 의원은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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