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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이란 결혼식장 덮친 폭탄, 미군 무기 맞아"

2026.09.03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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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의 결혼식장을 덮쳐 70여 명의 민간인 사상자를 낸 폭탄이 미군이 사용하는 무기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호르모즈간주 쿠헤스타크의 주택 폭격 현장에서 발견된 무기 잔해를 영상과 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미군이 운용하는 합동원거리공격무기의 부품과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미 육군 폭발물처리반 출신 무기 전문가인 트레버 볼은 현장에서 발견된 폭탄 잔해의 꼬리날개와 외피 형태, 볼트 구멍의 배열 등을 분석해 미국산 활공무기의 일부라고 판단했습니다.

합동원거리공격무기는 전투기가 적의 방공망 밖에서 투하하면 날개를 펼쳐 수십㎞ 이상 활공한 뒤 위성항법장치, GPS 등을 이용해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원거리 공대지 유도무기입니다.


같은 날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내 목표물 공습 사실을 알리며 공개한 영상에서도 미군 전투기 날개 아래에 합동원거리공격무기로 보이는 무기가 장착돼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곳은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항구도시 쿠헤스타크의 주거지역으로, 당시 한 가정집과 주변 건물에서는 전통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YTN 박희천 (h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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