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아시안 게임 참가 의향을 밝힌 북한 선수단 입국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는 모든 차별이 금지된 점 등을 고려해 북한 선수들의 입국이 예외적으로 허용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2024년 2월에는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했고, 같은 해 3월에도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가 관계자를 포함해 180명가량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일하는 북한 선수단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고철호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서기장은 지난달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축구와 역기, 권투 등 14개 종목 10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일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회식에는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가 개회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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