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목 GDP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요 측면의 물가 상방 압력 등의 우려도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9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명목 성장률 급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 압력을 높이고 금융 불균형 위험을 확대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명목 GDP는 반도체 수출 호조, 수출 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2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교역조건 개선에 대해 기업 부문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 뒤 시차를 두고 정부와 가계로 파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IT 부문 업황 호조의 영향이 관련 기업 종사자 등에게만 미칠 경우 전반적인 소득 여건 개선이나 소비 회복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수요 측 압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인 2%를 웃돌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며, 관리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서 거시경제 전반의 안정을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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