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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 검역 과정서 구제역 바이러스 첫 검출

2026.09.10 오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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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 검역 과정서 구제역 바이러스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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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 검역 과정에서 해외 입국자가 들여오려던 생고기에서 감염성이 유지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NHK와 일본 농림수산성 동물검역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 한 승객 수하물에서 반입이 금지된 생염소고기가 적발됐습니다.

검역 당국이 해당 육류를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세포 배양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일본 검역 당국이 압수한 육류 제품 등에서 감염력을 지닌 구제역 바이러스가 직접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소·돼지·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가축전염병입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0년 미야자키현에서 구제역이 대규모로 발생해 소·돼지 등 약 30만 마리를 매몰했습니다.

이후 일본 국내에서는 구제역 발생 사례가 없었으나, 다른 국가에서는 여전히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물검역소 관계자는 "병원체가 방역 최전선인 검역소까지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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