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힙니다.
당초 오전 10시로 예정됐었는데, 조금 전 청와대는 회견 시간을 30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회견 시간이 연기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은 원래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회견 시작 두 시간도 남기지 않은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청와대는 언론 공지를 통해 회견이 30분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국민들을 직접 대면하기에 앞서 마지막까지 말씀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번 회견을 그만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 있게 메시지를 정돈하겠다는 설명인데요, 청와대는 약속된 시간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을 거듭 전했습니다.
[앵커]
기자회견 진행 방식에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죠?
[기자]
네, 기자회견 자체는 애초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0분 동안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의 모두발언으로 시작해,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크게 두 분야에서 질문과 답변이 자유롭게 오갈 예정인데요, 사전 질문 조율 없이 즉흥으로 진행됩니다.
대통령과 기자 사이 좌석도 최대한 가깝게 배치하고 실시간 댓글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7번째 기자회견이지만 남다릅니다.
신년, 취임 1년 등 이벤트성으로 열린 앞선 기자회견과 달리 이번엔 특정한 계기나 주제가 없는데요, 최근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삼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주요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과 방향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시간을 연기할 정도로 메시지에 고심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다뤄질까요?
[기자]
네, 우선 연임 개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이 프랑스 순방 중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좀 더 분명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인사청문회 이후 이뤄지는 회견인 만큼 2기 내각 인선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의 공세가 거센 공소 취소 문제나 여당 강경파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검찰 출신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고요.
지난달 전당대회 이후 당내 분열이 쉽사리 봉합되지 않고 있는 만큼 통합의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이 밖에도 부동산 정책과 주식시장 등 경제 현안과 호르무즈해협 파병, 대미 투자 협상, 대북정책 등 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질문이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오전 10시 30분부터 YTN에서 생방송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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