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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후보자 자진사퇴...이 대통령 기자회견 공방 [뉴스와이드]

2026.09.19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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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백종규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금 전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자진 사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인사 중 두 번째 낙마자가 나왔는데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 달래기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추후 국정 운영에도 영향이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관련 내용강성필 전 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김승원 후보자 조금 전 밝힌 입장부터 보고 오시죠. 김승원 후보자,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면서 결심을 굳혔다고 했는데요. 기자회견을 보면서 결심을 한 걸까요? 아니면 청와대에서 따로 자진사퇴를 권유한 걸까요?

[강성필]
저는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의 기자회견 전부터 마음을 먹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의 스타일인 거죠. 지금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지지율을 반등시키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도로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그저 무난한,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그런 걸 뛰어넘는 무언가 한 방이 있어야지 국민들께서 이재명은 다르구나라고 느끼실 거라고 판단하고 있고 이미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올해 3월에도 집 팔아요, 집 팔아요, 그랬잖아요. 그런데 집 안 팔 줄 알고 국민의힘은 공격을 했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이 집을 내놓았잖아요. 그러니까 공격 어디로 갔습니까? 집을 6채나 가지고 있는 장동혁 대표 당신은 어쩔 건데라고 프레임이 전환됐거든요. 마찬가지로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절대로 김승원 후보자를 사퇴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공소취소 시켜야 하니까로 프레임을 짰는데 여기에 대해서 아니다, 처음부터 그럴 생각도 없었고 앞으로도 안 할 것이다라고 국민들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여론이 안 좋았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허를 찌른 것이다, 이런 분석을 주셨는데요. 어제 이례적으로 대통령 기자회견이 예상 시간보다 30분 연기됐거든요. 그 사이에 어떤 의견 조정이 있었을까요?

[김기흥]
그렇게 보는 게 맞습니다. 문구를 다듬는다고 하는데 기자회견을 늦추는 게 3~4시간 전에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30분 더 늦춘다고 해서 문구가 굉장히 화려해지는 게 아니고요. 문구는 팩트를 얘기하는 게 좋은 거죠. 그러니까 그 시간에 뭐였겠습니까? 대통령의 지명철회라는 강력한 수단을 쓰기 전에 본인이 나갔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가 아마 전달됐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입장 정리가 필요하고 하루간 봤는데 무엇보다도 기자회견 한 이유는 지지율 떨어진 걸 막기 위해서 한 거죠. 그런데 참 재미있는 표현인데 김승원 후보자가 어제 대통령님 기자회견을 보면서 결심을 굳혔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이걸 보면서 대통령이 날 지켜주지 않겠다, 이런 시그널로 받았다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뭔가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여지가 없겠구나. 그렇다면 내가 장관이 되더라도 나가는 건 시간문제겠구나, 그런 생각을 할 겁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고 뭔가 명분을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하면서 여러 가지 윤석열, 한동훈 검찰, 이걸 악마화하면서 얘기를 하고요. 무엇보다도 주진우 의원을 공격하는 것 같은데 저는 기자회견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건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 떳떳하신가 봐요. 그리고 국민께 진솔한 사과나 입장보다는 대통령에게 굉장히 미안해하는 마음을 한 걸 보면 이분이 지금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이 없고 번지수를 잘못 짚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김승원 후보자 임명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 말 때문에 대통령이 나를 지켜주지 않을 것이 다, 이런 결심을 한 거라고 보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강성필]
야당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김기흥 대변인, 청와대에도 계셨잖아요. 그래서 어떤 결정 구조가 있는지 다 아실 겁니다. 그러니까 김승원 후보자는 결국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리신 거고 어쨌든 대통령도 김승원 국회의원이잖아요. 그런데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을 했는데 낙마하게 되면 그 사람의 정치적, 개인적으로 상당히 대미지가 클 거라는 걸 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김승원 후보자가 스스로 자진사퇴하는 형식으로 퇴로를 열어주는 형태를 보인 것은 나름대로 배려였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늘 국민이 옳다. 그런데 국민들이 안 된다, 김승원.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도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신 겁니다.

[앵커]
그런데 그제 민주당 주도로 청문보고서를 채택을 했습니다. 청와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문보고서를 채택을 했는데 그렇다면 민주당에서는 그 당시에는 청와대 의중을 잘못 읽은 걸까요? 아니면 청와대가 마음이 바뀐 걸까요?

[김기흥]
제가 볼 때는 일종의 역할분담일 수도 있지만 여론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걸 본인들이 느꼈을 겁니다. 어제 김민석 대표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같은 마음이다,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이른바 국민의 눈높이를 얘기하고 결정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민주당은 어땠습니까? 보면 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얘기하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했잖아요. 너무나 김민석 대표가 앞서가는 부분이 있고 저는 어제 기자회견 전에 나왔던 갤럽의 여론조사가 굉장히 큰 타격을 줬다고 봅니다. 긍정평가는 1% 떨어졌지만 부정평가는 5% 상승했거든요. 그런 위기감에 있어서 이러다가 표현이 거칠 수는 있지만 다 죽는다, 뭔가 여기에서 손절해야 된다. 그래서 어제 기자회견을 보면서 국민의 눈높이라고 한 게 이재명 대통령이 일정 부분 시간을 보면서 손절을 할 것인가 아니면 버티기로 갈 것인가, 약간 본인이 시간을 유예한 게 아닌가, 결정에 대한 유예가 아닌가 싶은데 주말 사이에 결정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월요일날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지금의 관성상 흐름상 쭉 떨어지는 상황에서 반등의 모멘텀을 보이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김승원 후보자의 거취를 통해서 본인이 어제 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지만 지지율의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대변인님 말씀하신 것처럼 김민석 대표가 김승원 후보자를 보고 볼수록 잘한 인사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중진인 박지원 의원께서도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했거든요. 이런 평가 속에서 결국 자진 사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강성필]
사실 어떤 면이 있냐 하면 저희 민주당이 느끼기에 김승원 후보자에게 낙마의 뼈아픈 결과를 낳은 것은 오빠, 독약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한번 국민들에게 인지가 돼버리면 이걸 바꾸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우리가 가짜뉴스라든지 의혹 제기를 비판하는 이유가 의혹 제기한 사람은 한 문장으로 하지만 이걸 해명하는 사람은 백 마디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그 백 마디를 국민들이 들어주냐고요. 들어주시는 분도 있지만 듣지 못하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이게 어려웠던 거고 그런 차원에서 당연히 민주당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민주당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고 생각해요. 우리 안에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지 못하면 어떻게 야당을 설득하고 중도에 있는 국민들을 설득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정치적인 언어에 대해서는 공격을 할 수는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역할분담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김승원 후보자,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지금 내려놓아도 진실은 포기하지 않는다. 윤석열, 한동훈의 표적수사와 한동훈의 불법 수사 기밀 유출의 진상을 밝히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한동훈 의원, 조금 전에 입장문을 내고 나에 대한 복수 계획만 잔뜩 적어놓았다, 이렇게 밝혔더라고요.

[김기흥]
제가 안타까운 건 뭐냐 하면 떠날 때에는 진솔하게 반성하고 본인의 부덕의 소치로 나가는 게 좋은데 이분이 뒤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다음에 정치적인 입지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을 하신 것 같아서 한동훈 의원을 공격하면서 검찰을 또 악마화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검찰을 악마화하는 그런 과정이 너무나 반복되다 보니까 이거 뭐지, 자기들의 잘못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다 상대를 악마화하는 그 프레임 전환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쳤습니다. 더 이상 혹하지 않는 거죠. 제가 볼 때 오빠 게이트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어떤 분들은 선정적이다, 본질과 다르다고 얘기하지만 어떻게 보면 권력이란 것들을 자의적으로 행사하는 권력의 사유화 단계를 보면 국회의원이 일반 국민의 민원을 어떻게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선 거 아닙니까?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너보고 다 움직인 거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너보고 다 움직였다는 겁니다. 이거 뭐죠? 사적으로 오빠라고 불리는 여동생을 위해서 다 한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승인되면 수천 억 벌 수 있다, 그런 얘기를 했고 실제로 민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식약처장이 카톡에 답문을 보니까 그걸 캡처해서 보내주면서 이거 발송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은밀한 거잖아요. 어떻게 공적인 민원이 은밀함을 요구하겠습니까? 그래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에 대해서 인정할 건 인정해야 되는데 구체적으로 사과하는 대상, 국민도 별로 없고요. 왜 내가 잘못이고 여기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를 탓하는 어떻게 보면 셰도우 복싱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박지원 법사위원이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냈습니다. 자진사퇴는 살신성인의 본보기이다, 김승원 후보자 이제 법사위로 와서 한동훈의 범죄를 밝힙시다, 이렇게 올렸더라고요.

[강성필]
그러니까 저는 묻고 싶어요. 김승원 후보자 입장에서는 잘못된 게 있으면 밝히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또 본인 관련된 일이잖아요. 검찰들이 별건수사 할 때 하는 말이 뭐예요. 범죄가 느껴지는데 보이는데 이거 그냥 지나칩니까라고 얘기하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겁니다. 그리고 한동훈 의원 관련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전투에서는 이겼을지 모르겠지만 전쟁에서 질 수 있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본인이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거기에 대해서 팩트가 다른 것에 대해서 언론이 묻고 민주당이 묻는 것에 대해서 대답을 안 해요. 그게 뭐냐 하면 녹취록에 보니까 송영길 의원 얘기 나오고 최재성 전 의원 얘기 나오잖아요. 제가 묻는 거예요. 도대체 송영길과 최재성이 본인이 말하고 있는 오빠, 독약 로비에 어떤 불법을 저질렀는가 얘기를 해 보라는 거예요. 그러면 얘기를 못하고 안 해요. 그런데 심지어 송영길 의원은 양 씨도 모르고 김승원 후보자도 몰라요. 그리고 최재성 전 의원은 내용을 들어보면 오히려 호되게 나무랐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새로운 뉴스가 나왔습니다. 한동훈 의원의 보좌관이 그 양 씨하고 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최재성 전 의원은양 씨하고 안다고 해서 막 비판했잖아요. 그럼 본인의 보좌관이 아는 것에 대해서는 대답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송영길 의원은 알지도 못하는데 뭐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면 안 되고 묻는 말에 대해서도 팩트가 다르면 왜 달랐는지 설명은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에게 신뢰를 받기가 어려워요.

[앵커]
결국 민주당의 한동훈 의원에 대한공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은데 한동훈 의원, 조금 전에 국민의 승리입니다, 이런 글을 올리고 잠시 후 2시에 기자회견도 연다하더라고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세요?

[김기흥]
아무래도 한동훈 의원 입장에서는 무소속 아닙니까? 그런데 민주당이 본인을 좌표를 찍어서 공격하면 불리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청문 과정에서 나를 증인으로 채택해라 그렇게 했는데 민주당이 못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김승원 후보자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눈엣가시겠지만 뭔가 공격을 했을 때 상대를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근거를 가지고 싸워야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 공세에 매몰되다 보면 상대적으로 한동훈 의원의 페이스에 말려들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모든 것들이 팩트에 기반해서 상대방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좋은데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한동훈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은 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본질을 가리는 거냐, 소위 말해서 우리가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을 때 달을 봐야 되는데 손가락 가지고 계속 거기에서 머무는 것은 소위 말해서 본인들이 본질이라는 내용에 대해서 자신 없음을 자인하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이 지금 화가 났겠지만 도리어 한동훈 의원의 체급을 높여주는 그 결과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한동훈 의원에 대한 공세가 한동훈 의원 체급만 키웠다는 지적이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강성필]
그런데 체급을 키워준다, 안 키워준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사실관계에 대해서 틀린 부분에 있어서 이걸 물으면 되는 것이지 그게 정치적 공세로 받아들이면 그게 더 이상한 거예요. A를 A가 아닌데 B라고 얘기했어요. 그럼 왜 A를 B라고 얘기하세요라고 묻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나야 그리고 한동훈 의원이 공익제보자 얘기도 하셨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재미있어요. 공익제보자 조 씨에게 본인이 마치 자료를 받았던 것처럼 얘기했고 이 공익제보자를 공격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그 공익제보자 조 씨는 한동훈 의원에게 자료를 준 적이 없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마치 한동훈 의원은 본인이 그 자료를 받고 본인이 조 씨라는 분을 공익제보자의 지위를 획득하게 만든 것처럼 오해하게 얘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조 씨가 아니라잖아요. 그럼 본인이 말하는 그 의인들은 도대체 누구냐는 거예요. 그런데 의인을 못 밝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공무원인지 아닌지, 그러니까 검찰이 기소계획서인가, 검찰 내부에만 있는 검사들인지 아닌지, 그 정도는 밝히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대응할 건 아니고 우리가 사실관계를 나열을 하고 이 조차도 수사기관에서 절차와 원칙에 따라서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 부분은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조 모 씨는 식약처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사람이고 한동훈 의원에게 자료를 준 사람은 별도 제보자이다, 한동훈 의원 측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2명이 2기 내각에서 낙마를 하게 된 만큼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 대한 문제에 타격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기흥]
이게 보면 언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야당에서 문제제기하는 차원을 넘어선 깊이 있는 내용은 정부에서, 왜냐하면 그쪽에서 여러 가지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다. 검찰이든 아니면 국세청이든 여러 자료를 모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딱 후보가 지명되자마자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온다는 건 뭐냐 하면 인사 검증이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외부에서 비선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인사검증 라인에 없는 사람들의 입김이 작용하기 때문에, 아니면 더 넘어서서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을 인사검증이 문제가 있다고 치더라도 그것에 대해서 크게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용혜인 후보자나 김승원 후보자는 국민을 위한 인사라고 생각이 안 됩니다. 용혜인 의원은 뭡니까? 왼쪽 잘 챙기겠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생물학적으로 젊은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 사람의 삶이 도전, 헌신과 희생, 원칙의 삶과 떨어져서 야합과 꼼수와 특혜로 점철되는 인물이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쪽 사람이었기도 했다가 사달이 났고 김승원 후보자도 다른 데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삶에 있어서 정의로움이 묻어나야 되는데 정의롭다는 게 뭡니까? 권력을, 위임받은 권한을 국민을 위해서 써야 하는데 여동생을 위해 썼다는 부분도 있고 또 무엇보다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한 모임의 공동대표였다는 것.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도 고쳐매지 말라고 하듯이 그런 상황이었으면 이재명 대통령은 좀 더 중립적인 인사를 해야 되는데 본인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을 너무 세운 것 아니냐. 결국 국민 대신 이재명, 국민 대신 왼쪽을 챙기는 인사였기 때문에 검증이라는 게 과연 가능했을까. 구조적으로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낙마 0순위로 꼽았던 김승원 후보자를 비롯해서 용혜인 후보자까지 2명이 낙마한 상황에서 지금 민주당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그럼 향후 인선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잖아요.

[강성필]
송구스럽죠. 대통령께서도 기자회견에서 송구스럽다고 말을 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인사시스템에 대해서 전반에 걸쳐서 한번 재정비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지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검토를 할 부분도 있고 마음에 새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윤석열 정부하고 달라야죠.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좋은 분을 제대로 검증해서 내보이는 것으로 국민들께 답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사실 야권에서는 김승원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가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거 아니냐, 이런 의문을 계속해서 제기했었는데 이 공소취소에 대해서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공소취소 조항을 삭제해 달라, 특검에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오늘 김승원 후보자는 전격 사퇴를 했습니다. 이 부분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클리어됐다고 보십니까?

[김기흥]
클리어 안 됐죠.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굉장히 약으십니다, 머리가 좋으십니다. 공소취소를 할 수 있는 주체가 특검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어제 특검의 권한 중에서 공소취소 권한을 내려놓는다고 얘기했거든요. 본질은 뭐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볼 때 무죄라고 생각하시면 재판받겠다, 이러시면 됩니다. 모든 대한민국 국민은 재판을 받으면서 유무죄를 다룹니다. 본인은 예외적으로 나는 가장 피해를 많이 받았어. 검찰의 공격을 많이 받았어. 그래서 별도로 내가 특검이나 수사를 해서 여기서 문제가 있으면 공소취소할 수 있어, 이렇게 가면 뭐죠? 나는 왜 예외적입니까? 대통령은 잠시 국민에 위임된 권력, 권한을 행사할 뿐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쓸 수 없어요.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센 분이 나는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어. 그리고 내가 볼 때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은 빼지만 공소취소 아예 못하는 거 아니거든요. 검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소취소뿐만 아니라 공소기각도 있고요. 면소라는 것도 있습니다. 법을 만들어서 이재명 대통령의 배임죄에 관련해서 배임죄를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겁니다. 또 뭐가 있죠? 재판을 안 받는 부분도 있고요. 또 하나는 재판을 받더라도 무죄를 위해서 대법관 구성을 14명에서 26명으로 늘렸고요. 4심제까지 해서 대법원에서 유죄가 나오더라도 4심으로 넘어가서 그걸 무죄로 바꾸려고 하는 그런 것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이 여러 가지 옵션 중에서 하나를 내가 양보했다. 그렇다고 해서 본질이 바뀌는 게 아닙니다.

[앵커]
김승원 후보자도 사퇴를 했고 특검의 공소취소 조항도 삭제해 달라고 대통령이 얘기를 했지만 대통령 재판을 지울 수 있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 이렇게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강성필]
그러니까 처음부터 1번부터 10번까지 있으면 다 얘기를 해 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번거롭게 한 번에 하나씩 이렇게 얘기 안 하고 한번에 얘기할 거 아닙니까? 제가 보잖아요. 연임 얘기 나왔을 때도 되게 웃겨요, 국민의힘은. 8주, 9주 연속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막 놀려대면서 바로 그다음에 연임하면 안 된대요. 이게 말입니까? 그리고 공소취ㅅ. 법적으로 막아놨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느끼기에 뭐라고 지적을 하느냐. 저 사람들은 말하라고 해서 말을 하면 각서 쓰라고 하고 각서를 쓰면 왜 볼펜은 파란색으로 썼냐, 빨간색으로 써야지. 종이는 왜 이거 썼어, 이렇게 할 것 같다고 저희가 걱정하니까 이거 꼭 해야 되나? 이렇게 걱정을 한 거예요. 그리고 대법관 증원, 헌법소원,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헌법소원은 앞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판에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헌법소원 할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정도 했으면 국민들도 납득할 거라고 생각하고 정말 대통령이 앞으로 임기 끝나면 재판받을 수밖에 없어요. 이 시간 끝나면 저도 스튜디오 나가야 돼요. 그런데 제가 끝나면 나갈 거라고 꼭 얘기해야 됩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도 할 만큼 하셨다. 이제 민생에 대해서 지적을 하셔라,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 억지로 트집 잡고 있다, 할 만큼 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김기흥]
제가 잠깐 말씀드리면 이재명 대통령이 재판 받겠다, 이 말씀을 하시면 돼요.

[앵커]
지금 당장이요?

[김기흥]
지금 당장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백번 양보해서라도 본인이 임기 이후에 재판을 받겠다고 하시는데 이분이 재판 받겠다는 이야기를 안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들으시면 서운해하겠지만 저는 강성필 대변인이 나 나간다, 그러면 당연히 믿죠. 저는 강성필 대변인을 믿으니까.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믿지 못합니다. 왜냐, 이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세신 분인데 대통령이지만 피고인입니다. 그렇다면 이 이중적인 위치에서 내 권한을 국민을 위해서 쓰느냐, 아니면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서 쓰느냐 봤을 때 보십시오. 4심제는 뭡니까? 3심제보다 하나 뛰는 겁니다. 그러면 이게 굉장히 기간이 늘어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법관 증원을 하는 이유는 뭐냐 하면 기간을 단축시키겠다는 겁니다. 이게 안 맞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 뜬금없이 4심제를 하느냐. 왜 대통령이 임기 중에 14명에서 26명으로 늘려서 본인의 임기 중에 22명을 임명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느냐 했을 때 국민들이 이건 문제라고 인식하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어제 몸을 한껏 낮췄고 김승원 후보자도 오늘 전격 사퇴했기 때문에 이 공소취소 논란은 클리어됐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인데요. 이제 그럼 신임 법무부 장관은 누가 지명될 것인가. 여기에 관심이 쏠려요.

[강성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에는 검증 좀 제대로 해서 국민들께서 우려하는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도 무조건 장관 후보자 낙마시키는 게 본인들의 업적으로 생각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야당만 하실 거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지적과 검증은 필요하지만 인신공격성 그런 것들은 이제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강성필]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정부는 대대로 하마평에 오르면 안 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좋은 분을 찾아서 국민 앞에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번 법무부 장관 낙마 국면에는 한동훈 의원이 이 논란을 주도해 온 것은 사실인데요. 지금 국민의힘 입장은 어떨까요?

[김기흥]
저는 누가 공을 세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볼 때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정의로운 법무부 장관이 되느냐, 이 문제에 있어서 누가 처음에는 잘할 수 있고 누가 아쉬울 수 있지만 한동훈 의원께서 본인이 200명과 싸우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본인이 열심히 하시는 것 같지만 그런 것에 대해서 평가, 본인이 본인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달리 본다고 보고 있고요. 언론의 특성상 저도 기자를 했지만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튀는, 특이사항이 있는 것에 대해서 가중치를 많이 둡니다. 어떻게 지금의 상황이 있을 때 한동훈 의원이 다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이게 문제라고 보고 있고요. 국민의힘도 그렇고 한동훈 의원도 그렇고 여러 사람들이 해서 이 문제를 국민의 승리라고 보는 게 맞지 그걸 한두 명이 했다고 보는 것은 과도한, 그리고 그것을 본인이 스스로 평가하는 대목에 있어서는 국민들이 다르게 평가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청문회 국면에서 한 방이 없었다. 국민의힘이 너무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이런 비판도 있었거든요.

[김기흥]
그런데 포 떼고 차 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느냐. 예를 들어서 이게 너무나 당연히 됩니다. 지금 청문회예요. 증인도 없고 참고인도 없습니다. 자료 내라고 하니까 70% 내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싸울 게 없는데 뭘 가지고 검증을 합니까? 그렇다면 한동훈 의원이 여기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뭐냐 하면 자료가 많았다는 겁니다. 그걸 가지고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그 자료, 어떻게 보면 합법적인 자료네, 그 문제가 청문회 국면이 일단락됐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이 그런 지적과 질문에 대해서 답할 시간은 또 된 거예요. 결국 지금의 큰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졌는데 그 방식에 대해서, 자료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의 상황은 자료를 누가 많이 가지고 있느냐의 싸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이 잘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그걸 애써 잘하지 못했다는 게 아니라 잘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과의 협업, 그리고 국민의힘도 충분히 할 부분은 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의원 자료 좀 나눠주지 그랬냐, 이런 섭섭함도 드러내는 것 같은데 한동훈 의원은 이렇게 민주당에서 나를 공세할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공세를 내가 혼자 감당하려고힘드다, 이런 입장이더라고요. 민주당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강성필]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은 정서적으로 저희랑 안 맞는 것 같아요. 끝까지 본인 자랑으로 끝내시는 것 같아요. 저희가 느끼기에는 그런 이유는 아닌 것 같은데 끝까지 본인이 쉽게 말해서 국민의힘 의원들 지키기 위해서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무소속 초선 의원이 국민의힘을 지킨다는 것, 이상하지 않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자꾸 증인 없었다고 하시는데 윤석열 정부 때 장관 6명이 증인 없이 했다는 사실관계를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김승원 후보자 전격 사퇴 소식 집중적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강성필 전 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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