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응이 결정단계라며 이란을 쓸어버릴 수도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총회에서 이란 대통령을 직접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주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이란에 대한 대응이 결정단계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폭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머지않아 아주 큰 일이 일어날 거라며 이란 전체를 언제 날려버릴지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대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주 뉴욕에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총회에서 동맹국들이 항행의 자유를 해치는 이란과 후티 반군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이 언제 끝날지 시간표는 내놓지 않겠지만, 시간은 트럼프 대통령의 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의 충돌 격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후티가 미국과 싸우지 않겠다는데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홍해까지 번지자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은 점점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 NBC 방송의 여론조사결과 트럼프 정권심판을 위해 중간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3%로 최근 30년 동안 최고치로 집계됐습니다.
공화당이 승리하면 5천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트럼프 배당금 공약'을 지지하는 후보를 뽑지 않겠다는 응답도 46%에 달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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