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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투자 입장 차?...산업부 "참여 미확정"

2026.09.30 오후 09:51
정부, 알래스카 LNG 사업 수익성 불투명 입장
정부, 텍사스 가스복합발전 '대미 투자 1호' 낙점
"원전·알래스카 LNG 사업, 양국 관심 반영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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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이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발을 빼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산업통상부는 이 같은 전망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에 대해 수익성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김 정 관 / 산업통상부장관 (지난해 11월 6일) : 하이리스크 사업이고요.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것은 의원님도 알다시피 현금 흐름이 창출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기준에는 알래스카 가스전은 들어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을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 낙점하고, 원전 8기를 짓는 사업과 알래스카 LNG 사업은 한미 양국의 관심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추후 협의 과제로 분류한 건데, 특히,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아직 구체화된 게 없어 상업성을 판단하기 이르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LNG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한미 에너지 협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여전히 경제성 확보가 관건이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1,300km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하는 프로젝트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LNG 구매처 등이 담보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외신 보도대로 우리 정부가 이 사업에 540억 달러를 투자한다면,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223억 달러와 미국 내 원전 건설사업 1,200억 달러를 합쳐 1,963억 달러를 투자하는 게 됩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 정부 스스로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했던 사업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산업부는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을 관련 법률에 따라 검토해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지,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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