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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 지휘관 650명 한자리에...새 형사사법체계 논의

2026.10.01 오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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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청이 2년여 만에 전국 경찰 수사 지휘관들을 한자리에 소집합니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두고 새 형사사법체계 안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내부 기강을 다잡을 예정입니다.

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경찰 수사지휘관들이 오늘(1일) 경찰청에 집결합니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대면 회의가 열리는 겁니다.

전국 시도경찰청의 총경 이상 수사부서장, 일선 경찰서장 등 650여 명이 참석합니다.

새 형사사법체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는 게 경찰청 설명입니다.

경찰 수사지휘관들이 전부 모여 얼굴을 맞대는 건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취임했던 재작년 8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앞으로 대다수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경찰이 전담하게 되는 상황을 지휘부가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보로 읽힙니다.

회의에서 김 대행은 경찰 안팎에서 제기되는 수사력에 대한 의문을 지워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철 / 경찰청장 직무대행 (지난달 3일) : 과연 경찰을 믿어도 되는가. 이 질문을 피하거나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국무총리실 주도로 경찰개혁위원회 출범이 준비되는 등 경찰권 통제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도 '장윤기 부실수사',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등 의혹들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사건 회피제도와 사건문의 금지, 수사심사관 배치 등 자구책을 잇따라 내놓아야 했습니다.


김 대행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새로 도입한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업무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지휘관들의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백지오

YTN 김태원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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