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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티켓 200만 원 팔아요"...1200만 관중 농락하는 암표 거래 [자막뉴스]

앵커리포트 2026.10.15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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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야구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야구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틈타 티켓에 웃돈을 붙여 되파는 암표 거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 13일 오후, 와일드카드 1차전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온라인에는 고가의 재판매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티켓 재판매 플랫폼에는 4인용 테이블석을 200만 원에 내놓은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정가보다 무려 4배 넘는 가격들입니다.

영화관에서 야구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는 티켓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가 2~3만 원대인 와일드카드 1차전 관람 티켓이 10만 원 가까운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야구팬이 대거 몰리는 포스트시즌이 되면 성행하는 암표 거래.

이에 지난 8월부터 처벌이 강화되면서 암표상들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게 됐는데요, 그런데 이런 강화된 처벌에도 단속을 피하기 위한 진화된 꼼수들이 바로 등장했습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모니터링 적발을 피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1원 등 저렴하게 설정한 뒤 개별 문의를 통해 실제 판매가를 안내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고요, 1~2만 원대인 선수 사진이나 음식 쿠폰을 수십만 원에 판매한다고 올려놓고, 증정품으로 경기 티켓을 준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모두 신종 암표 행위입니다.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 야구장 주변에도 경찰이 출동해 암표 매매 집중 단속을 벌였는데요, 모바일 티켓만 사용하는 상황에서 단속은 현장에만 집중돼 있다 보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가 암표로 얼룩지지 않도록 당국의 실효성 있는 단속과 시민들의 노력이 함께 필요해 보입니다.

자막뉴스 | 김대천

#자막뉴스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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