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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모 살해' 20대 신상공개 검토...다음 주 결론

2026.10.15 오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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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가 다음 주 정해집니다.

경찰은 다음 주 초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경찰청은 오늘(15일) 존속살해와 특수감금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김 모 씨에 대해 다음 주 초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심의위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기구로,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지난해 수유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김성진, 관악구 피자가게에서 살인을 저지른 김동원 등의 신상이 공개된 적 있는데, 올해 서울경찰청에서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논의되는 건 처음입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새벽 5시 40분쯤 서울 문정동에 있는 아내 거주지를 찾아가 50대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아내를 납치해 강원도 양양군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장모를 살해한 건 우발적이었고 양양을 간 이유는 바람을 쐬기 위해서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김 씨가 흉기 2점을 미리 준비한 정황 등을 근거로 계획범죄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 씨는 그제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경찰에 신병이 확보된 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김 씨는 지난해 아내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던 상태였는데,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한 수원권선서를 상대로 피해자 보호 조치 등을 적절히 이행했는지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주예찬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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