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경기가 연기되는 악조건 속에 열린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장타자' 정찬민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정찬민은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4타를 잃으며 고전했지만, 최종합계 19언더파로 2위 신상훈을 1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정찬민은 올 시즌 첫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3승째를 수확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1천 점을 받아 대상 포인트 순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며 4타 차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정찬민은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고 전반을 마쳤습니다.
이후 굵어지는 빗줄기 속에 10번 홀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경기가 2시간 가까이 중단된 끝에 재개된 11번 홀에서도 다시 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13번 홀에서 버디, 16번 홀에서 보기를 맞바꾼 정찬민은 2타 차 선두로 들어선 마지막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잡아내며 신상훈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위에 오른 신상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고, 3위 김백준은 대상 포인트 36위가 돼 이번 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확보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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