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장이 사과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민주당 안에선 징계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표정우 기자!
추 지사가 사과했는데도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죠?
[기자]
네, 추미애 경기지사가 지난주 국감에서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에 비유한 데 이어, 사과 표현까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추 지사는 그제(17일) 순직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사과를 바라시니까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두고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민주당 안에서는 일부 당원과 지지자를 중심으로 추 지사 징계를 요구하는 연대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 아침, 당 차원의 조치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징계 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추 지사에게 공식 사과를 여러 방식으로 요청해 왔다며, 당 대표로서 별도로 사과한 건 소속 공직자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금 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선 지도부가 고 김진석 소방위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어젯밤에는 민주당 경기도당이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선 추 지사의 진정성 있는 재사과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징계 등 당 차원의 조치까지는 의견이 모이지 않았고,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기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지사의 사과에 대해 마지못해 내놓은 사과라며, 도지사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방관을 두 번 농락하고 국민을 우롱한 '역대급 망언'이라며, 도민 혈세 빨아먹는 재정 빨대는 추미애 지사 본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 경기도 국감에서 추미애 지사에 대한 격한 공방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추 지사가 오늘 오전 순직 소방관 영결식에 참석하면서,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은 당초 오전 10시에서 낮 1시로 연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소방 발언과 사과의 적절성을 다시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이어지는 만큼, 추 지사가 국감장에서 어떤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지난주 금요일 조 대법원장 탄핵을 포함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여야의 대립도 한층 뚜렷해졌는데요.
민주당 위원들은 대법관 재제청 문제와 업무추진비 논란 등을 거론하며 조 대법원장의 책임을 묻고, 반면 국민의힘은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정치적 압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탄핵 실효성을 두고 신중론이 나오는 상황이라, 오늘 어떤 공방이 오갈지 관심입니다.
이 밖에 국방위에서는 육군본부를 상대로 감사를 벌이는데, 최근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전작권 전환 조건 변화 발언과 DMZ 영토주권 논란이 쟁점으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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