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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 준비...한국 의원 비자 문제 해결할 것"

2026.11.01 오전 06:01
"북한이 한국 등 우려 논의할 준비되면 회담 가능"
"트럼프, 집권 1기에도 김 위원장과 2차례 회담"
"아직 회담 일정은 없어"…새로운 진전은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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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담 가능성을 다시 열어뒀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한국 국회의원들의 미국 비자 문제에 대해서도 외교적 해결 의지를 밝혔는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가 다시 나왔다고요?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 지난달 31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 한국 등 동맹국의 우려 사항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 회담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 간 만남을 상대방에 대한 양보로 여기지 않는다며, 집권 1기에도 김 위원장과 두 차례 회담한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선을 그어 새로운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루비오 장관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대화를 통해 생산적인 무언가가 나올 수 있다면 대통령은 다시 그렇게 할 의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에 관해 발표할 내용은 없습니다. 관련 일정도 아무것도 잡혀 있지 않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 중국을 방문할 때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김 위원장의 최근 방중이 '북미 대화 의중'을 전달했을 수도 있다는 우리 정보당국 전망이 나온 만큼 회담 성사 가능성이 다시 주목됩니다.

[앵커]
최근 논란이 된 한국 국회의원들의 미국 비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죠?

[기자]
루비오 장관은 국회의원 비자 문제 등 한미 관계 경색에 대한 한국 내 우려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비자 문제는 한미 양자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특정 의원 한 명의 비자 문제가 있었고, 아마도 수십 년 전의 행동과 관련된 사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죠.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특정 개인의 비자 한 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십 년 전의 행동과 관련된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양자 차원에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된 데 이어,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의 관용 비자가 한 차례 거절됐다가 발급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진 위원장의 사례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해당 의원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루비오 장관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죠?

[기자]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건 미국이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행동보다는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지만,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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