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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임의의 시각' 도발은 언제일까?

2017.01.30 오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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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한이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ICBM을 발사할 것이라며 연일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임의의 시각이라는 도발 시점이 언제쯤일지 김주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연초부터 북한의 도발 위협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와 8월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장면 등 이미 반년이 지난 영상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대륙간탄도로케트(ICBM)는 우리의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발사되게 될 것이다.]

북한이 염두에 두고 있는 임의의 시각은 언제쯤일까?

[태영호 / 전 북한 외교관 : 지금 김정은이가 핵 카드와 ICBM 카드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는데 1차 (도발) 시점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찍었습니다. 군사훈련을 하면 (도발)한다.]

한미군사연습인 키리졸브 훈련은 해마다 3월쯤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이 취소 또는 연기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지난 1992년 한미 양국은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단 한차례 훈련을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되풀이 했습니다.

[김정은 / 신년사 : 전쟁연습소동(한미군사연습)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은 무모한 도발보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트럼프 행정부의 속내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도발 기준은 다음 달 2일 열릴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내놓을 대북 메시지 내용입니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방한 계획을 '역사가 고발하는 북침전쟁 동맹의 정체'라고 강하게 비난하는 것이 그 반증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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