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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한자병기' 내년 연기"...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확정

2015.09.22 오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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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17년부터 적용할 교육과정 개정안이 확정됐습니다.


고등학교의 문과와 이과를 없애고 수학을 포함해 학습량을 30%가량 줄인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 병기 여부는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쓸지 말지를 정할 공청회는 항상 시끄럽습니다.

찬성과 반대로 갈려 서로를 비난하고, 때론 몸싸움까지 벌입니다.

[이대로, 한자 병기 반대 운동본부 상임대표]
"일본이 이 나라를 강점했을 때 식민지 교육으로 길들인 말글살이 방식입니다."

[이상균, 전국 한자 교육 추진 연합회]
"한자어로 많이 돼 있는데 그 어휘를 학생들이 이해를 못 해요. 그래서 선생님이 말씀하셔도 얼른 알아듣지 못하고…"

결국, 교육부가 한자 병기 여부 결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가르칠 적정 한자 수 등의 연구를 내년까지 계속하기로 한 겁니다.

초등학교 5·6학년은 개정 교육과정이 오는 2019년에 적용되기 때문에 한해 미루더라도 별문제가 없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
"(한자 병기) 부분은 2016년도 연구를 해서 구체적인 병기 방식이라든가 한자 단어 수 이것들을 그때 결정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

이제 관심은 고등학교에 문·이과 장벽이 없어지면 수학능력시험은 어떻게 치를 거냐는 겁니다.


큰 폭의 수정이 예상되는 '통합 수능'의 내용은 2017년 발표합니다.

찬반 논란이 뜨거운 한국사 국정 여부는 20일 후쯤인 다음 달 중순 확정·고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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