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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 한국 배워요!

2008.03.27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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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마다 독일에서는 독일 전역의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집중 교육이 이뤄집니다.

학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다른 지역의 동포 학생들과 만나 우정을 나누고, 고국에 대한 지식도 넓혀 나간다고 합니다.

올해는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있는 바트 홈부르크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 김운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독일 전역에서 모인 동포 학생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동아리를 신청했습니다.

각각의 동아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를 천 위에 그려 넣으면서 앞으로 5박 6일 동안 함께 할 깃발도 만듭니다.

처음 만난 친구들과 어울려 구호도 정하고, 캠프의 마지막 날에 있을 공연도 정겹게 준비합니다.

[인터뷰:김다혜, 9학년 비스바덴 거주·14살]
"독일에는 한국 친구가 없거든요. 한국 친구도 만날 수 있고..."

연령과 한국어 구사능력에 따라 분반된 학생들이 수준별 수업을 합니다.

기역, 니은, 디귿 한글 자모에 해당되는 단어를 신문에서 오려붙이기도 하고, 짧은 글짓기 시간에는 재치있는 문장들을 만들어 내 선생님을 놀라게도 합니다.

[인터뷰:염예준, 8학년 프랑크푸르트 거주·13살]
"여기서는 선생님들도 재밌게 말하시고..."

캠프 기간에 동포 학생들은 인근의 유적지와 한국 공관을 탐방하고, 체육 대회와 퀴즈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집중교육 마지막 날에 열리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될 학생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재외동포학생 웅변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인터뷰:이명옥,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장]
"집중교육을 하는 시간만큼은 모든 학생들이 한글을 사용하게 돼 있습니다."

해마다 실시되는 집중교육은 이제 동포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키우고 같은 정체성을 가진 친구들과 우애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독일 바트 홈부르크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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