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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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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 해군기지 안에 있는 거북 보존 센터.

병사들이 큰 수조안에서 키워오던 거북이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태국 해군의 거북 보존 프로그램은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됐다는데요,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시작이 됐다고 합니다.

많은 바다 거북들이 해군기지 근처에 있는 크람 섬 해변가에 알을 낳는데요, 병사들이 이 알을 모아 보존센터에서 부화시키고 야생에서 살아 갈 수 있을 만큼 몇 달을 키운다고 합니다.

거북들을 해변가로 옮겨 놨군요.

뭘 하려는 것일까요?

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날이라고 합니다.

해군 군악대의 연주속에 지역 주민들이 거북을 바다에 놓아주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방생이라고 하죠.

이 거북 보존 센터에서는 지난해 6,000마리, 올해는 지금까지 2만 마리의 새끼 거북들을 방생했다고 합니다.

새끼 거북은 국왕의 생일이 있는 12월과 왕비의 생일이 있는 8월 등 일년에 적어도 3번은 방생을 한다네요.

거북은 250년을 살 수 있는데 때무에 이같은 방생은 불교에서 장수를 기원하고 후손들의 복을 비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북 보존 센터에서는 방생하는 일부 거북에 마이크로 칩을 심어 이후 움직임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이 모든 노력은 바다 거북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거북은 주변의 온도에 따라 새끼의 성이 결정되는데요, 지구 온난화로 암컷 거북의 수가 급증하면서 성비가 깨지고 있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바다의 온도가 섭씨 4도만 더 올라가면 수컷 거북의 씨가 마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폐해, 정말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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