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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과 예술적 교감 나눈 동포 화가

2009.12.17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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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헐리우드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포 패션 디자이너가 화가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인 써니 최 씨는 전시회에서 세상을 떠난 부친의 서예작품을 자신의 작품과 함께 전시해 동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전시회장에 정영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성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은 작품 사이 사이에 고풍스런 서예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에서 전업 화가로 변신한 써니 최 씨의 전시회.

20여 년간 북미 패션계를 이끌어온 최 씨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마련한 전시회여서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한정일, 관람객]
"추상적인 여성 그림인데, 굉장히 스타일이 다르지만 예술적인 면에서는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아요."

최 씨의 아버지, 고 최홍희 장군은 국제태권도연맹을 창설한 인물로 딸의 전시회를 통해 서예작품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최 씨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서체에서 뿜어져나오는 힘과 기운이 자신의 그림과 어울려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써니 최, 미술작가]
"제가 그때는 그렇게 생각을 안했는데, 다시 보니까 (아버지 작품들에) 부드러운 점이 있어요. 저희 아버님이 여기 와서 같이 보셨으면 굉장히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전시회는 아버지와 딸이 시공을 넘어 작품으로 만남으로써 예술적 교감을 나눈 훈훈한 무대로 동포들에게 기억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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