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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동포 음악가들의 첫 협연 무대!

2010.10.28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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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캐나다 밴쿠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오케스트라가 젊은 동포 음악인들을 발굴해 협연하는 무대를 6년째 선보이고 있습니다.

동포사회 차세대 음악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연주회를, 이은경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혹적인 바이올린 선율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조화를 이루며 콘서트홀에 울려 퍼집니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연주하는 김제영 양은 이번 연주회가 첫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밖에 안됐지만 안정감있는 훌륭한 연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제영, 바이올린 연주자]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까지만 해도 너무 떨리고 기대가 됐는데 막상 올라가서 같이 할 때, 오케스트라와 하나 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올해로 여섯 번째인 '영 아티스트 협주곡의 밤'에는 동포 연주자 9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습니다.

모두 지난 5월에 열린 '밴쿠버 영 아티스트 음악콩쿨'에서 선발된 차세대 동포 음악가들입니다.

[인터뷰:아이린, 관객]
"클래식 음악에 재능이 있고 관심을 가지는 젊은 음악가들을 보니 좋네요. 이 자리에 있는 게 너무 기쁩니다."

이번에 협연한 밴쿠버 필그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1982년, 동포 음악가 석필원 씨가 창단한 한인 오케스트라입니다.

석 씨는 젊은 음악가들이 협연을 통해 세계적인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석필원, 밴쿠버 필그림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앞으로 계속 지속적으로 좋은 우리 인재들을 많이 발굴해서 세계적인 무대에 꼭 필그림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거친 그런 음악가들이 대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자에 편중됐지만 올해는 플룻과 클라리넷 등 관악기 분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차세대 동포 음악가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서서 재능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인터내셔널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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